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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소스의 미래를 결정지을 4가지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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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수십 년 동안 오픈소스 소프트웨어(open source software, OSS)는 단순히 저렴한 대안에서 기업 인프라를 위한 우수한 선택지로 변모했다. 이제는 독점 소프트웨어보다 더 높은 품질, 더 강력한 보안, 더 나은 개인정보 보호, 탁월한 확장성, 혁신에 대한 접근성을 제공한다. 현재 전체 소프트웨어의 96%가 오픈소스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은 우연이 아니다. 대기업은 이런 이점을 활용하기 위해 점점 더 OSS 기반 솔루션에 투자하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필자 같은 벤처 투자자에게 이 같은 시장 선호도의 변화는 OSS 기반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의 차세대 리더를 지원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의미한다. 또한, 2025년 이후 오픈소스 영역이 어떻게 진화할지를 결정할 몇 가지 주목할 만한 트렌드가 나타나고 있다.

오픈소스 AI의 부상

파운데이션 LLM, 관련 AI 인프라 및 애플리케이션의 급속한 발전은 AI의 주요 과제에 대한 논쟁을 촉발했다. 투명성, 적응성, 보안과 같은 문제 중 상당수는 개방성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 오픈AI와 앤트로픽과 같은 폐쇄형 소스(cloused-source) 선구자들이 주도한 초기 물결 이후, 메타의 라마와 미스트랄 AI를 비롯한 새로운 오픈소스 AI 모델이 등장하면서 전 세계 AI 생태계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최근 오픈소스 이니셔티브(Open Source Initiative, OSI)가 첫 번째 초안을 발표하는 등 오픈소스 AI의 정의에 대한 논쟁이 계속되고 있지만, 이런 모호성으로 인해 최신 AI 모델의 채택이 늦어지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가치를 극대화하려면 맞춤형 AI 인프라 구축, 독점 데이터 세트를 기반으로 한 모델 미세 조정, 특화된 작업을 위한 AI 에이전트 개발 등 특정 요구에 맞게 AI를 맞춤화해야 한다.

오픈소스는 이런 요구를 충족하는 데 매우 위치에 있으며, 미래는 더욱 오픈소스로 향하고 있다. 매달 새로운 AI 인프라 기업이 등장하고 있으며, 현재 스타트업이 개발한 주요 AI 오픈소스 프로젝트(깃허브의 연간 활성 기여자 수로 측정)는 랭체인, 라마인덱스(LlamaIndex), 허깅 페이스, 디파이(Dify), 올라마(Ollama) 등으로 구성돼 있다.

오픈소스 AI의 부상이 특히 중요한 이유는 다른 오픈소스 트렌드에 영향을 미치고 이를 확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AI는 소프트웨어의 구축 및 소비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는데, 이는 오픈소스에 중요한, 대부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으로 확장

역사적으로 오픈소스는 데이터베이스를 비롯한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 및 인프라와 같은 개발자 중심 영역에서 성장했다. 한편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으로 시작된 ERP 및 CRM과 같은 여러 엔터프라이즈 제품군은 지난 20년 동안 그 위에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레이어가 구축되면서 필수 플랫폼으로 발전했다.

오픈소스는 현대 엔터프라이즈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있으며, 결국 기존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의 폐쇄형 생태계를 더 나은 대안으로 대체할 가능성이 높다. 최근 53억 달러의 기업 가치로 추가 자금을 조달하며 틈새 시장에서 SAP의 지배력에 도전하고 있는 오픈소스 ERP 플랫폼인 오두(Odoo)가 좋은 예다. 유사한 영역에서 주목할 만한 새로운 업체도 등장하고 있다. 트웬티(Twenty)는 오픈소스 엔터프라이즈 CRM을(세일즈포스 대안), 플레인(Plane)은 오픈소스 프로젝트 관리 시스템을(지라 및 아사나 대안), 칼닷컴(Cal.com)은 스케줄링 플랫폼(캘린들리 대안)을 제공한다.

AI 에이전트의 부상은 오픈소스 기반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의 발전 속도를 더욱 가속화한다. AI 에이전트가 대규모로 성공하려면 광범위한 사용자 맞춤 설정을 지원하고 인간 직원처럼 기업 내부 데이터 소스 및 워크플로우와 긴밀하게 통합해야 한다. 이는 AI 네이티브, 적응형 오픈소스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의 채택을 더욱 촉진할 것이다.

소프트웨어 공급망 위험 완화

애플리케이션이 평균 500개 이상의 오픈소스 종속성을 보유하고 있는 현재,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은 기업의 중요한 관심사다. 무보수 열성 개발자들이 여러 OSS 프로젝트를 유지보수하는 상황은 아파치 Log4j와 같은 잠재적인 취약점으로 이어질 수 있다. 깃허브 코파일럿과 같은 AI 코딩 툴의 채택은 코드 생성 속도를 가속화해 전체 코드베이스를 증가시키고, 잠재적으로 보안 문제를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다.

가트너에 따르면, 소프트웨어 공급망 공격으로 인한 비용은 2023년 460억 달러에서 2031년에는 1,380억 달러(약 201조 9,000억 원)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IT 인프라에 대한 증가하는 위험을 해결하기 위해 기업은 소프트웨어 구성 분석, 취약점 탐지, SBOM, 경고 시스템, 관찰가능성, AI옵스 및 기타 데브옵스와 데브섹옵스 영역에서 최신 AI와 OSS를 모두 활용하는 차세대 도구를 채택해야 할 것이다.

새로운 자금 조달 모델 탐색

지속 가능성은 여전히 오픈소스 생태계의 핵심 과제 중 하나다. 일부 프로젝트는 상업화할 수 있지만 이 또한 자체적인 어려움을 동반하며, 대부분 OSS는 상업화가 어려워 지속 불가능한 비영리 자금에 계속 의존하는 실정이다.

상용 OSS 조직의 세계에서는 오픈소스 라이선스의 진화에 대한 논의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대형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의 압박으로 더 많은 기술 기업이 소스 공개 라이선스나 OSI에서 승인하지 않은 기타 라이선스로 전활할 가능성이 있다. AI 기술의 부상은 이런 논의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지만, 동시에 기존 오픈 코어 비즈니스 모델을 강화하는 역할도 한다. AI를 기반으로 한 고급 프리미엄 기능이 무료 OSS 코드 위에 추가되면 훨씬 더 나은 수익화 가능성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커뮤니티가 주도하는 무료 OSS의 경우,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하며 효율적인 자금 조달 모델이 여전히 부재하다. 이런 격차는 전 세계 소프트웨어 생태계에 점점 더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하지만 2024년에는 지속 가능한 자금 조달을 위한 몇 가지 유망한 아이디어와 실험이 소개됐으며, 2025년에는 실현 가능한 방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대표적인 이니셔티브가 오픈소스 서약(Open Source Pledge)이다. 이는 기업이 고용하는 풀타임 개발자 1명당 최소 2,000달러를 오픈소스 유지 관리자에게 보상하도록 장려하는 내용이다. 인덱스 기반의 자동화된 자금 조달 방식도 있다.

마지막으로, 오픈소스가 지속 가능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은 기부다. 이는 수 세기 동안 주요 대학을 재정적으로 뒷받침한 모델이다. 전 세계 오픈소스 커뮤니티는 대학과 공통점이 많다.

요약하자면 2025년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의 진화에 있어 흥미로운 해가 될 것이다. 엔터프라이즈 기술 스택 전반에 걸쳐 AI 및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의 채택과 상호 연계성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와 지속 가능성을 해결하기 위한 차세대 비즈니스 모델이 이런 변화를 주도할 것이다.

*Konstantin Vinogradov는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루나 캐피탈(Runa Capital)의 제너럴 파트너다.
dl-itworldkorea@foundryc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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