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전틱 AI에 베팅한 AWS, 새 전담 부서로 시장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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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 고객은 앞으로 에이전틱 AI에 대한 소식을 더욱 자주 접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AWS가 이 기술을 자사 플랫폼에서 적극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전담 부서를 신설할 계획이다. 새로운 부서는 지금까지 아마존에서 AI 및 데이터 서비스 부문 부사장을 맡아온 스와미 시바수브라마니안이 이끈다.
시바수브라마니안은 최근 링크드인 게시물을 통해 AWS의 에이전틱 AI 비전을 밝히며 “에이전트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는 새로운 조직을 이끌게 되어 기대가 크다. 최신 혁신 기술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어 “에이전틱 시스템은 현재의 챗봇을 넘어서는 가능성을 제공하며,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수준의 효율성을 가져올 것이다. 이 시스템은 복잡한 워크플로우를 조율하고 인간과 유사한 추론 능력으로 문제를 해결하며, 대규모 환경에서 성능과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썼다.
또한 “에이전트는 개발자가 코드를 더 효과적으로 작성하고 디버깅할 수 있도록 돕고, 기업이 복잡한 의사결정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게 하며, 새로운 과제에 적응하고 학습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라고 덧붙였다.
로이터에 따르면, AWS CEO 맷 가먼은 같은 날 내부 이메일을 통해 이번 임명을 발표했다.
이메일에서 가먼은 아마존의 클라우드 AI 서비스 확장에서 이번 신설 부서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 분야가 “AWS의 다음 수십억 달러 규모 비즈니스가 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언급했다.
가먼은 “고객이 더 빠르게 혁신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기회를 갖고 있다. 그리고 AI 에이전트가 이번 혁신의 다음 물결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썼다.
에이전틱 AI의 가능성과 AWS의 전략
‘에이전틱 AI(agentic AI)’라는 용어는 다양하게 해석할 수 있지만, 기본 보조 도구를 의미하는 ‘AI 에이전트(AI agent)’와는 다르다. 일반적으로 에이전틱 AI라는 개념은 AI 시스템이 자율적으로 작동하며, 인간의 개입이나 지시 없이 실시간으로 결정을 내릴 수 있어야 한다는 원칙을 포함한다.
복잡한 다단계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에이전틱 AI의 궁극적인 목표다. 점점 복잡해지는 프로세스로 인해 부담이 커지고 있는 오늘날 기업에 있어 스스로 학습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AI 시스템에 일부 업무를 맡길 수 있는 기능은 중요한 발전이 될 것이다.
AWS는 이미 이 새로운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에이전틱 AI 개발을 지원하는 아마존 베드록(Amazon Bedrock) 플랫폼을 비롯해 멀티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터(Multi-Agent Orchestrator), 아마존 Q(Amazon Q) 개발자 서비스와 같은 다양한 도구를 제공하고 있다. 이런 기술을 하나의 부서 아래 통합하면 훨씬 더 일관된 판매 전략을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AI 플랫폼 업체 피크(Peak)의 전략·GTM·파트너십 담당 부사장 크리스 애슐리는 “기업이 AI를 실험하는 단계를 넘어, 이제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를 추구하는 전환점에 서 있다”라고 말했다.
애슐리는 “AWS는 지난 몇 년간 베드록 개발을 통해 이미 중요한 행보를 보였다. 전담 에이전틱 AI팀과 역량 구축은 AWS가 그동안 확장해 온 생성형 AI 기능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논리적인 다음 단계”라고 설명했다.
애슐리는 에이전틱 AI를 기업은 복잡한 워크플로우를 자동화하고 기존 기술로는 불가능했던 방식으로 의사결정을 더욱 신속하게 내릴 수 있다는 점에서 AWS 고객에게 이번 소식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AI 에이전트를 기존 클라우드 아키텍처에 적절히 도입했을 때 고객들이 20~30%의 효율성 향상을 이루는 것을 확인했다”라고 덧붙였다.
플랫폼 종속 우려도
그러나 에이전틱 시스템도 플랫폼 종속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애슐리는 “기술 리더는 궁극적으로 자사 에이전트가 모든 클라우드, 모든 시스템, 모든 비즈니스 프로세스에서 원활하고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기를 바랄 것이다. AWS 입장에서는 에이전트의 이식성과 AWS 네이티브 서비스를 활용하도록 유도하는 전략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는 것이 핵심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전틱 AI 도입을 고려하는 기업에 애슐리는 제어, 지시, 제한 기능, 기존 기술과의 연계성, AI의 행동 및 의사결정 추적 용이성을 우선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하며 “AWS의 접근 방식은 인프라 통합 측면에서 강점이 있어 보이지만, 기업은 이들 요소가 어떻게 구현되는지 신중하게 평가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운영되는 에이전틱 AI는 기업이 유망하지만 아직 검증되지 않은 기술을 훨씬 더 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 통합 클라우드 플랫폼의 매력이 바로 여기에 있다. 복잡한 작업의 일부를 AWS와 같은 업체에 맡길 수 있다는 점이다.
다만 미래가 아직 불확실하고 급변하는 분야인 만큼, 기업은 클라우드 파트너를 신중하게 선택할 필요가 있다.
dl-itworldkorea@foundryc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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