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퀴닉스, 베어메탈 서비스 종료 예정 “전문 영역에 집중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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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호스팅 및 코로케이션 업체 에퀴닉스(Equinix)는 2026년 6월부터 베어메탈 IaaS 서비스를 종료한다. 에퀴닉스의 베어메탈 서비스인 에퀴닉스 메탈(Equinix Metal)은 더 이상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지 않고 서비스 중단 시점까지 유지보수 모드로 전환될 예정이다.
에퀴닉스의 엣지 인프라 서비스 담당 수석 부사장 브라이언 스타인은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현재 계약 중인 메탈 고객의 경우 앞으로 몇 달 동안 서비스나 지원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을 것이다. 계약이 종료되면 유연한 월 단위 옵션 등의 대안을 선택하거나 워크로드를 마이그레이션할 수 있는 추가 시간을 제공할 것이다. 그리고 기존 온디맨드 고객의 경우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계속 메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며, “내부적으로 이 기술 스택을 사용할 계획이므로 메탈 서비스를 위한 새로운 기능을 개발하지는 않겠지만 서비스가 종료될 때까지 메탈 제품의 지속적인 성능, 보안 및 안정성을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퀴닉스는 2020년 베어메탈 전문 업체인 패킷(Packet)을 1억 달러에 인수하고 에퀴닉스 메탈을 출시했다. 하지만 에퀴닉스의 베어메탈 사업은 그리 성공적이지 못했는데, 최근 실적 발표에서 CFO 키스 테일러는 메탈이 전체 매출의 1.25%에 불과하다고 빍힌 바 있다.
옴디아(Omdia)의 데이터센터 인프라 수석 애널리스트인 앨런 하워드는 베어메탈은 에퀴닉스의 전문 영역과는 다른 비즈니스 모델이며, 매출이 사업을 지속할 만큼의 정당성을 제공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하워드는 “베어메탈 서비스는 상호 연결이 가능한 순수한 코로케이션과는 전혀 다른 비즈니스 모델이다. 결국 에퀴닉스가 성장 궤적과 이런 서비스의 수익성을 살펴본 후. 사업을 계속하는 것이 말이 안된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퀴닉스의 판단 근거는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에퀴닉스는 HPE, IBM, 오라클, AWS, 구글과 같은 하이퍼스케일러는 물론, 벌처(Vultr)와 같은 베어메탈 서비스 전문 업체와도 경쟁해야 했다.
마켓앤마켓(MarketsAndMarkets)은 베어메탈 시장이 2023년 85억 달러에서 2028년 191억 달러로 증가해 연평균 17.4%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이런 시장 성장률을 이유로 하워드는 에퀴닉스의 사업 중단이 시장 상황을 반영한 것이라 아니라 그저 에퀴닉스가 성공하지 못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dl-itworldkorea@foundryc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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