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은 와이파이 7의 해가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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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파이 7 기기는 2024년부터 등장하기 시작했지만, 본격적인 확산은 2025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와이파이 7은 현재 무선 인터넷 표준의 최전선에 있다. 이전 표준보다 더 높은 대역폭, 낮은 지연 시간, 그리고 더 높은 안정성을 제공한다. 1년 전에는 2024년이 와이파이 7의 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지만, 그런 예측이 실현되었는지는 관점에 따라 다르게 해석할 수 있다.
와이파이 얼라이언스(Wi-Fi Alliance) 마케팅 부사장 모린 갤러거는 필자와의 인터뷰에서 “와이파이 인증 7(Wi-Fi Certified 7)은 2024년 1월에 도입됐으며, 강력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와이파이 인증 7은 와이파이 얼라이언스의 광범위한 협력과 혁신의 정점을 나타내며, 전 세계 제품의 상호 운용성을 촉진하고 견고한 기기 생태계를 촉진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2024년 와이파이와 관련해서는 전혀 다른 2가지 이야기가 존재한다. 하나는 소비자 측면의 이야기이고, 다른 하나는 기업 측면의 이야기다.
와이파이 얼라이언스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만 2억 6,900만 대의 와이파이 7 지원 기기가 출하됐다. 소비자 측면에서는 삼성 갤럭시 S24 울트라, 구글 픽셀 9, 애플 아이폰 16 등을 포함한 여러 유명 스마트폰 모델이 와이파이 7을 지원한다.
기업 시장을 살펴보면 상황이 다르게 보인다. 가트너 애널리스트 크리스티안 카날레스에 따르면, 2024년 첫 9개월 동안 전 세계적으로 와이파이 7 액세스 포인트 출하량은 약 50만 대를 약간 넘어섰다. 이는 전체 와이파이 액세스 포인트 출하량의 2%에 해당하는 수치다.
IDC 데이터도 한 자릿수 퍼센트를 보여준다. IDC의 기업 네트워크 수석 애널리스트 브랜든 버틀러에 따르면, 가장 최근 데이터 기준인 2024년 3분기 와이파이 7은 기업용 액세스 포인트 매출의 약 5%를 차지하는 데 그쳤다.
2025년 와이파이 7 전망은?
2024년은 기술의 돌파구였다면, 2025년은 최초의 공식 인증과 사용자 기기 배포를 통해 와이파이 7이 실질적으로 성장하는 해가 될 수 있다.
가트너 카날레스에 따르면, 2025년 전체 와이파이 액세스 포인트 출하량에서 와이파이 7이 차지하는 비율은 10%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직원 수 100명 미만의 소규모 비즈니스 부문을 살펴보면 전망은 더 긍정적이다. 가트너는 2025년 소규모 비즈니스 부문에서 와이파이 7이 13%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IDC 역시 2025년이 와이파이 7 도입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IDC의 버틀러는 “2025년 말까지 기업용 종속형 액세스 포인트 매출의 약 17%가 와이파이 7이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7년에는 새로운 기업용 종속형 AP 매출의 약 절반이 와이파이 7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와이파이 얼라이언스는 2025년과 그 이후 와이파이 7의 성장 전망에 대해 특히 낙관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갤러거는 “와이파이 7은 광범위한 생태계에서 빠르게 채택될 것이며, 2028년까지 21억 대 이상의 기기가 출하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갤러거는 PC, 태블릿, 액세스 포인트가 와이파이 7을 가장 초기에 도입하는 기기가 될 것이며, 고객 댁내 장치(customer premises equipment, CPE)와 AR/VR 기기도 초기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주목받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와이파이 인증 7은 현재 무선 연결의 한계를 확장하며, 와이파이 7의 도입은 와이파이 6이 마련한 기반 위에서 이루어질 것이다. 6GHz 대역으로 가능해진 빠른 기술 발전에 시장이 더 익숙해짐에 따라 비슷하거나 더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와이파이 7의 성장 동력
주요 기업용 와이파이 네트워크 업체는 모두 자사 포트폴리오에 와이파이 7을 포함하고 있다. 그렇다면 기업은 왜, 언제 와이파이 7로 전환해야 할까?
아리스타 네트웍스(Arista Networks)의 인지형 무선 부문 디렉터 스리람 벤키테스와란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2025년에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구축하거나 업그레이드하려는 대기업은 와이파이 7을 강력히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벤키테스와란은 대규모 기업 고객이 점점 더 와이파이 7에 주목하며 투자 보호를 위한 미래 대비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언급했다. 와이파이 7은 대역폭, 지연 시간, 안정성 및 효율성 측면에서 기술 성능의 개선을 제공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벤키테스와란은 “와이파이 액세스 포인트 하드웨어는 일반적으로 5~7년에 걸쳐 갱신 주기를 거친다. 와이파이 7을 도입하면 기업이 반복적인 운영 비용을 피하고, 이 기간 동안 빈번한 업그레이드의 필요성을 최소화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와이파이 6은 아직 죽지 않았다
와이파이 7이 현재 사용 가능하고 성능 향상을 약속한다고 해서 모든 기업이 서둘러 이를 도입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포레스터의 애널리스트 앙드레 킨드니스는 “전체적으로 와이파이 7은 와이파이 6이나 802.11ac 웨이브 2만큼 흥미롭지는 않을 것이며, 유사한 채택 주기를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킨드니스는 대부분 기업이 이미 필요한 무선 대역폭을 보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더 높은 대역폭, 보안 기능, 로밍, AI, 저전력 에너지 설정 및 기타 요소보다 하드웨어 업데이트를 더 크게 이끄는 요인은 바로 보안이다.
킨드니스는 “기업은 기존 AP가 수명을 다할 때 와이파이 7을 도입할 것이다. 네트워크 조직은 와이파이 7 메시 기능으로 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채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dl-itworldkorea@foundryc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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