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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올해 AI 인프라에 1,000억 달러 투자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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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는 올해 AI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인프라 확대에 1,000억 달러(약 145조 4,300억 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는 경쟁사인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의 투자 규모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아마존의 4분기 자본 지출은 총 263억 달러였으며, 대부분이 AWS의 AI 인프라에 투입됐다고 CEO 앤디 재시가 최근 실적 발표에서 밝혔다. 재시는 “이는 2025년 연간 자본 지출 예상치로 볼 때 합리적인 수준”이라며, 올해는 1,0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WS의 투자 계획은 데이터센터, 프로세서, 네트워크 장비 등 AI 및 생성형 AI 워크로드용 하드웨어에 대한 시장 수요가 얼마나 큰지 보여주는 신호다.

재시는 “상당한 수요 신호가 보이지 않으면 자원을 조달하지 않는다. AWS가 자본 지출을 확대하는 것은 AI처럼 일생에 한 번 올까 말까 한 비즈니스 기회를 반영하는 것으로, 중장기적으로 AWS 비즈니스에 매우 긍정적인 신호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모든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이 AI를 기반으로 재창조될 것이며 추론이 컴퓨팅, 스토리지, 데이베이스와 마찬가지로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AI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시장조사업체 IDC는 2028년까지 AI를 지원하는 기술에 대한 전 세계 지출이 7,49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2025년 예상되는 2,270억 달러 규모의 AI 지출 가운데 약 67%는 기업이 AI 기능을 핵심 비즈니스 운영에 통합하는 데서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결코 저렴하지 않은 AI 데이터센터

AWS의 1,000억 달러 투자 계획은 AI 인프라 개선을 위한 단일 연도 지출로는 상당한 규모처럼 보일 수 있지만, AI 지원 데이터센터 구축에는 막대한 비용이 소요된다.

AI 데이터센터는 기존 데이터센터보다 훨씬 높은 전력 밀도를 지원해야 한다. 예를 들어, 엔비디아의 GB200 NVL72 시스템은 랙당 최대 120kW를 소비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전통적인 컴퓨팅 인프라의 전력 소비량보다 10배가량 높은 수준이다.

게다가 AI 지원 데이터센터는 액체 냉각 시스템, 고급 네트워크 인프라, 그리고 첨단 인프라 관리 소프트웨어를 필요로 한다.

AI 지원 데이터센터 투자를 확대하는 것은 AWS뿐만이 아니다. 경쟁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들도 LLM 개발자와 사용자로부터 더 많은 비즈니스를 확보하기 위해 데이터센터를 업그레이드하거나 새롭게 구축하는 데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올해 초 마이크로소프트 사장 브래드 스미스는 AI 지원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해 이번 회계연도에 거의 80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글의 CFO 애나트 애쉬케나지도 최근 실적 발표에서 구글이 올해 집행할 750억 달러의 자본 지출 대부분을 서버와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기술 인프라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주 발표된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들의 투자 규모를 기준으로 보면, AWS는 경쟁사들을 200억~250억 달러가량 앞서며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AWS의 투자 규모는 클라우드 인프라 지출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예측치도 앞섰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가 2024년 10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생성형 AI에 대한 수요 증가로 마이크로소프트, AWS, 구글, 오라클, 메타, 애플 등 주요 기업들의 2025년 자본 지출 총액이 2,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2023년 1,100억 달러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다.

이런 가운데 오픈AI, 소프트뱅크, 오라클, 엔비디아, MGX를 포함한 여러 대형 기술 기업들은 미국 내 AI 인프라 강화를 위해 ‘프로젝트 스타게이트(Project Stargate)’라는 신규 회사를 공동 설립했다.

프로젝트 스타게이트는 소프트뱅크가 재정을 주도하고 오픈AI가 운영을 담당하며, 초기 투자금으로 1,000억 달러가 투입될 예정이다. 또한, 향후 4년간 추가로 4,000억 달러가 투자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급망 및 에너지 제약이 걸림돌이 될 가능성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들이 AI 워크로드 지원을 위한 인프라 확장을 목표로 자본 지출을 늘리고 있지만, 공급망 문제와 에너지 제약으로 인해 이런 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

재시는 자사 클라우드 비즈니스가 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지만, 용량 제약으로 인해 속도가 제한되고 있다며 “공급업체의 칩 배송이 지연되고 있으며,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칩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전력 공급 문제도 겪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공급망 제약은 아마존이 자체 개발한 트레이니엄 2(Tranium 2) 칩과 서버 메인보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회사는 향후 몇 분기 동안 더 많은 물량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도 마찬가지 상황이다. 두 회사 모두 최근 실적 발표에서 AI 워크로드에 대한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고 있다고 밝혔다.
dl-itworldkorea@foundryc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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