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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 세계 생성형 AI 지출 6,440억 달러 전망” 가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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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표된 가트너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생성형 AI 지출이 76.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선된 파운데이션 모델과 높아진 수요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가트너는 분석했다.

초기에 시도된 생성형 AI 프로젝트의 실패율이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적으로 기업은 생성형 AI 프로젝트에 6,440억 달러(약 946조 원)를 지출할 전망이다. 이 가운데 대부분은 서비스 분야에 집중될 전망이다.

생성형 AI 서비스는 지난해 177% 급증한 데 이어, 올해도 162%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255%의 성장을 기록한 생성형 AI 소프트웨어는 올해 성장률이 93%로 다소 둔화될 전망이다. 가장 눈에 띄는 분야는 생성형 AI 디바이스로, 지난해 845%라는 폭발적인 성장을 보인 데 이어 올해는 지출이 99.5%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여러 시장에서 생성형 AI 관련 지출 비중은 채택률 증가로 인해 점차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체적인 지출 규모는 여전히 주목할 만하다. 기업과 소비자는 올해 생성형 AI 디바이스(스마트폰, PC, IoT 기기)에 약 4,000억 달러, 서버에는 1,800억 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트너 수석 부사장이자 애널리스트인 존-데이비드 러브록은 “지출은 증가하고 있지만, 초기 테스트에서의 높은 실패율과 결과에 대한 불만으로 인해 기술에 대한 기대치는 오히려 낮아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델 개발업체들은 모델 크기와 성능, 신뢰성 개선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으며, 이런 역설적인 상황은 2026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Spending on GenAI

Gartner Research

가트너는 CIO들이 2025년에는 맞춤형 개발보다는 상용 생성형 AI 솔루션을 우선시할 것으로 내다봤다. 더 신뢰할 수 있는 결과와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를 얻기 위해 검증된 기성 솔루션에 집중할 것이란 분석이다.

러브록은 “모델이 개선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CIO는 PoC나 자체 개발에 투입하는 노력을 줄이고 기존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제공하는 생성형AI 기능에 더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생성형 AI 지출은 IT 서비스, 소프트웨어, 디바이스, 서버 등 모든 핵심 시장과 하위 시장 전반에서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된다. 실제로 “생성형 AI는 IT 지출 시장 전반에 걸쳐 변혁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향후 AI 기술이 기업 운영과 소비자 제품 전반에 더욱 깊이 통합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소비자용 AI 디바이스 지출 전망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생성형AI 지출은 주로 서버, 스마트폰, PC처럼 AI 기능이 탑재된 하드웨어 구매에 집중될 전망이다. 전체 생성형 AI 지출의 80%가 이런 하드웨어에 쓰일 것으로 예상된다.

러브록은 “AI 기능이 탑재된 디바이스가 점점 보편화하면서, 2028년까지 소비자 디바이스 시장 대부분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는 점이 전체 시장 성장의 핵심 동력이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AI 기능을 원해서 기기를 구매하는 건 아니다. 제조업체들이 AI를 기본 기능으로 탑재하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어쩔 수 없이 이런 기기를 구매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기업 시장에서는 AI PC 기능이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 IDC가 이달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AI PC는 기업이 클라우드나 데이터센터 기반 AI 인스턴스를 사용할 때 겪는 핵심 과제인 비용, 보안, 프라이버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포레스터는 올해를 ‘AI PC의 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포레스터는 AI PC를 CPU, GPU, NPU(Neural Processing Unit) 전반에 걸쳐 AI 워크로드 성능을 개선하도록 설계된 알고리즘과 AI 전용 프로세서를 내장한 PC로 정의한다. NPU는 특정 작업을 분산 처리해 AI 알고리즘을 매우 빠른 속도로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세서다.

IDC는 사용 중인 AI PC 비율은 2023년 5%에서 2028년 94%까지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IDC가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등 5개국의 대기업 IT 의사결정권자 67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2024년 11월 실시된 설문에서 응답자의 97%는 향후 더 많은 직원에게 AI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DC 디바이스 및 소비자 리서치 그룹 부사장 톰 마이넬리는 “이는 AI 역량을 민주화하려는 더 큰 흐름을 반영하는 것으로, 다양한 부서와 직급의 팀이 AI의 혁신적 잠재력을 실질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하려는 움직임이다. AI 도구가 더 접근하기 쉬워지고, 각 직무에 맞게 최적화됨에 따라 업계 전반에서 생산성, 협업, 혁신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AI PC 경쟁 본격화

한편 가트너는 2025년 PC 출하량이 7.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성장의 가장 큰 요인은 AI PC의 등장이 아니라, 많은 기업과 사용자가 노후화된 하드웨어를 교체하고 윈도우 11로 전환하려는 수요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참고로 윈도우 10은 오는 10월 공식 지원이 종료된다.

가트너 애널리스트 미카 키타가와는 이런 결과에 대해 “AI PC가 출하량 증가를 견인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최종 사용자 대부분은 단지 AI 기능이 있기 때문에 PC를 교체하지는 않을 것이다. OS 업그레이드, 노후화된 PC, 새로운 학교나 직장 등 구체적인 이유로 교체를 고민할 때, 가격이 적절하다면 결과적으로 AI PC를 선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OS와 하드웨어에는 AI 기능이 기본 사양으로 탑재되는 추세다. 예를 들어, 윈도우 11에는 여러 가지 생성형AI 기능이 기본 탑재돼 있으며, 애플도 자사 하드웨어에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 기능을 점진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엔비디아 칩, 특히 GPU는 이미 PC에서 게임, 그래픽 디자인, 영상 편집, 머신러닝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된다. 지포스 시리즈는 게이머 사이에서 특히 잘 알려져 있으며, 쿼드로(Quadro)와 테슬라(Tesla) 시리즈는 전문적인 과학 연산이나 고성능 컴퓨팅 분야에서 자주 사용된다. 많은 PC 사용자와 게이머가 레이 트레이싱, AI 기반 그래픽 향상 기능 등 고급 기능과 뛰어난 성능을 이유로 엔비디아 프로세서를 선택하고 있다.

AI PC 시장을 노리는 건 엔비디아뿐만이 아니다. 삼성전자는 AI PC용으로 자사 최고 성능의 SSD인 PM9E1의 양산을 시작했으며, 인텔은 올해 초 생성형AI 작업에 최적화된 ‘울트라(Ultra)’ 칩 라인업을 발표했다. 레노버도 최근 다양한 기기에 AI 에이전트와 비서 기능을 탑재한 ‘스마터 AI(Smarter AI)’ 도구 라인을 선보였고, AMD 역시 AI 작업에 특화된 더 강력한 성능의 신규 CPU를 내세우고 있다.
dl-itworldkorea@foundryc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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