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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방해 금지 모드’를 1초 만에 켜는 방법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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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이야기처럼 들릴 수 있다. 구글이 또다시 ‘휴대전화 무음 설정 방식을 재창조하겠다’는 기상천외한 아이디어를 내놨다.

지금 이 순간에도 벌어지고 있다. 안드로이드 15 시대의 이야기다. 구글은 기기를 무음으로 전환하고 방해 금지 모드로 설정하던 단순한 원탭 시스템을 없애고, 그 기능을 당황스러운 ‘모드(Modes)’ 메뉴 속으로 숨겨버렸다. 이제 휴대전화의 입을 닫고 싶다면, 안드로이드 빠른 설정 패널에서 ‘모드’ 타일을 누르고, 거기서 다시 ‘방해 금지 모드’를 찾아 활성화해야 한다.

작은 차이라고 생각하는가? 하지만 무음 설정 같은 기본적인 기능에 추가 단계가 생기면, 하루에도 몇 번씩 이를 설정해야 하는 사용자에게는 꽤나 번거로운 일이 된다. 뿐만 아니라, 단순해야 할 핵심 기능에 불필요한 혼란이 더해지면서 전체적인 사용 경험을 떨어뜨린다.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은 이 길을 이미 한 번 걸었다. 안드로이드 5.0 롤리팝(Lollipop) 시절, 구글은 무음 설정 개편을 시도한 적 있다. 당시에도 복잡한 ‘모드’ 중심의 비슷한 방식이 도입됐는데, 결과는 혼란스러운 경험 그 자체였다. 모두가 이런 방식을 싫어했고, 결국 구글은 원래대로 단순한 원스텝 무음 시스템을 다시 도입했다.

이제 역사가 다시 반복될 조짐이다. 안드로이드 특유의 익숙한 뒤집기가 다시 펼쳐지는 셈이다. 최근 발견된 코드에 따르면, 구글은 사용자의 불만을 들은 듯 보인다. 새로운 모드 옵션과 함께 기존의 원탭 ‘방해 금지 모드’ 토글을 복원하는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대부분 사용자에게 변경 사항이 실제로 적용되기까지 얼마나 걸릴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그전에 간단한 방해 금지 모드 토글을 직접 되살리는 방법이 있다. 뿐만 아니라 그 기능을 더욱 개선해 훨씬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어떤 방법을 선택하든 상관없다. 일상적인 안드로이드 사용 경험이 지금보다 훨씬 더 빠르고 실용적으로 개선될 것이다.

안드로이드 방해 금지 모드 단축키 팁 #1 : 원탭 토글 부활

가장 간단한 방법부터 시작한다. 구글 업데이트를 기다릴 필요 없이 안드로이드 기기의 빠른 설정 메뉴에 방해 금지 모드를 다시 원탭 토글 형태로 추가할 수 있다.

이보다 더 간단할 수 없다. 플레이 스토어에서 무료 앱인 ‘심플 DND(Simple DND)’를 설치하면 된다. 앱을 실행한 뒤, 안내에 따라 휴대폰의 방해 금지 모드를 관리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고, 메인 화면에서 ‘타일 추가(Add Tile)’ 버튼을 누르면 끝이다.

Android Do Not Disturb toggle: Simple DND

JR Raphael, Foundry

빠른 설정 창을 열면, 방해 금지 모드를 한 번에 켜고 끌 수 있는 새 타일이 추가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빠른 설정은 화면을 두 번 아래로 스와이프하거나, 일부 기기에서는 화면 오른쪽 가장자리에서 스와이프하면 열린다.

Android Do Not Disturb Quick Settings tile

JR Raphael, Foundry

물론 이 방법은 예전 안드로이드 기본 기능을 우회적으로 복원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런 방식 말고도 방해 금지 모드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방해 금지 모드 단축키 팁 #2 : 픽셀과의 탭 댄스

최근 출시된 픽셀 스마트폰을 사용 중이라면, 방해 금지 모드를 손쉽게 켜고 끌 수 있는 놀랍도록 편리한 기능이 하나 있다.

이 방법을 사용하려면 먼저 ‘음소거(Mute)’라는 무료 앱을 다운로드해야 한다. 설치한 뒤 앱을 실행하고, 시스템 설정을 변경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하라는 안내에 따라 설정을 완료하면 된다.

다음으로, 시스템 설정으로 들어가 ‘시스템’ 항목을 찾을 때까지 아래로 스크롤한다. 해당 항목을 누른 뒤, ‘제스처(Gestures)’를 선택하고 ‘빠른 탭으로 동작 시작(Quick Tap to start actions)’을 탭한다.

‘빠른 탭 사용(Use Quick Tap)’ 옆의 토글을 활성화한 다음, ‘앱 열기’ 옵션을 선택한다. 이 기능이 활성화되면 옆에 있는 톱니바퀴 모양 아이콘을 눌러 팝업 목록에서 ‘음소거(Mute)’를 선택한다.

Android Do Not Disturb: Pixel Quick Tap

JR Raphael, Foundry

이렇게 설정한 이후부터는 픽셀 기기 뒷면을 두 번 탭할 때마다 짧은 진동과 함께 음소거가 작동했다는 시각적 알림이 표시된다. 이와 동시에 휴대폰의 미디어 및 벨소리 음량이 0으로 줄어들고, 안드로이드 방해 금지 모드가 활성화된다. 다시 두 번 탭하면 방해 금지 모드가 해제되며, 음량도 원래 설정으로 되돌아간다.

탭 제스처가 가장 잘 작동하는 정확한 위치를 찾기까지 약간의 시행착오가 필요할 수도 있다. 대부분 픽셀 기기에서는 예상보다 조금 위쪽, 즉 카메라 모듈 바로 아래 부분이 가장 반응이 좋은 위치다.

어디를 탭해야 가장 잘 작동하는지 파악하고 나면, 화면 메뉴를 건드릴 필요 없이 방해 금지 모드를 켜고 끄는 간단하고 빠른 방법이 생긴다. 화면만 켜져 있으면, 심지어 잠금 상태여도 단 두 번의 탭만으로 휴대폰을 무음으로 전환하거나 다시 소리를 켤 수 있다.

안드로이드 방해 금지 모드 단축키 팁 #3 : 노치 터치

픽셀이 없거나 ‘두 번 탭’ 제스처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아도 문제없다. ‘터치 더 노치(Touch the Notch)’라는 앱을 활용하면 화면 상단 전면 카메라가 위치한 검은 노치 영역을 활용할 수 있다. 이 부분을 방해 금지 모드를 빠르게 켜고 끌 수 있는 간편한 스위치로 바꿔주는 것이다.

앱을 설치한 뒤 한 번 실행해 초기 설정만 진행하면 된다. 처음 실행할 때는 4달러의 유료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하라는 안내가 뜨는데, 곧 설명할 몇 가지 이유로 업그레이드를 고려해 볼 수 있지만 처음부터 결제할 필요는 없다. 화면 왼쪽 상단의 ‘X’ 버튼을 누르면 유료 업그레이드 안내창을 끌 수 있다.

앱 메인 화면에서 ‘필요한 권한(Required permissions)’을 누르고, 목록에서 ‘노치 터치하기(Touch the Notch)’ 옆 체크박스를 선택해 권한을 활성화하면 된다.

여기까지가 초기 설정이다. 앱 메인 화면을 아래로 스크롤해 사용 가능한 옵션을 확인할 수 있다. 유료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하지 않았다면 ‘한 번 터치(Single touch)’ 기능만 사용할 수 있다. 최적의 설정은 아니지만, 기본적인 동작은 가능하며 앱의 기능을 체험해 보는 데는 충분하다.

개인적으로는 ‘길게 터치(Long touch)’ 옵션을 추천한다. 이 기능은 한 번의 결제(4달러)가 필요하지만, 오작동 없이 매우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실수로 기능을 트리거할 가능성도 적다. 해당 항목을 누른 후, 나타나는 목록에서 ‘방해 금지 모드(Do Not Disturb)’를 선택하고 메뉴에서 빠져나오면 설정이 완료된다.

Android Do Not Disturb: Touch the Notch

JR Raphael, Foundry

이제 마법이 시작된다. 기기에서 어떤 작업을 하고 있든 화면 상단의 검은 노치 부분을 잠깐 길게 탭하면 된다. 안드로이드의 방해 금지 모드가 바로 켜지고, 다시 길게 누르면 꺼진다.

Android Do Not Disturb: Touch the Notch

JR Raphael, Foundry

이보다 더 쉬울 수 없다. 게다가 여기서 소개한 방법은 모두 구글의 특별한 업데이트나 기능 추가 없이 지금 당장 바로 사용할 수 있다.
dl-itworldkorea@foundryc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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