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로드맵 유출… ‘바틀렛 레이크’, ‘와일드캣 레이크’ 코드명 확인
컨텐츠 정보
- 조회 808
본문
인텔의 향후 로드맵을 다룬 공식 문서에서 새로운 CPU 코드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해당 문서에는 ‘와일드캣 레이크(Wildcat Lake)’, ‘바틀렛 레이크(Bartlett Lake)’, 그리고 모두 성능 코어로 구성된 12코어 바틀렛 레이크 변형 모델이 언급돼 있다.
흥미롭게도 이번 유출의 출처는 공개 문서였다. 문서는 인텔 플랫폼을 실시간 컴퓨팅에 활용하는 방법을 설명하는 가이드로, 최근까지 공개돼 있었다. 해당 문서의 최신 발표용 프레젠테이션은 X 사용자 InstLatX64에게 발견된 후 삭제된 상태다. 당시 내용을 전한 비디오카즈(Videocardz)에 따르면, 2025년 3월 버전은 여전히 남아 있지만 최신 버전에 포함돼 있던 로드맵 세부 내용은 빠져 있다.
프레젠테이션 문서에서 핵심은 ‘TCC(Time Coordinated Computing) 경험을 가능하게 하는 인텔 플랫폼’을 주제로 한 슬라이드 한 장이다. 이 슬라이드에는 현재 개발 중인 여러 CPU 코드명이 나열돼 있는데, 먼저 팬서 레이크(Panther Lake)와 노바 레이크(Nova Lake)가 포함돼 있다. 이 두 제품은 각각 2025년과 2026년 주력 CPU 라인업으로 인텔이 공식적으로 언급한 바 있다. 그리고 같은 슬라이드에 바틀렛 레이크-S(Bartlett Lake-S), 12개의 성능 코어로 구성된 바틀렛 레이크 S 12P, 그리고 와일드캣 레이크도 함께 등장한다. 이들 모델은 인텔이 아직 대외적으로는 언급한 적 없는 코드명이다.
바틀렛 레이크에 대해 알려진 정보는 아직 많지 않다. 인텔은 이를 인텔 코어 시리즈 2 칩으로 분류하고 있지만, 코어 울트라(Core Ultra) 브랜드에는 포함하지 않았다. 이 점에서 바틀렛 레이크가 모바일 플랫폼용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톰스 하드웨어(Tom’s Hardware)에 따르면, 바틀렛 레이크의 초기 제품들은 하이브리드 구성으로 2025년 CES에서 공개됐고 OEM을 통해 임베디드 전용으로 공급됐다.
앞서 인텔은 바틀렛 레이크-S의 제품 개요를 공개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바틀렛 레이크-S는 최대 24코어 32스레드, PCIe 5.0 연결성, DDR5-5600 메모리 지원 등의 사양을 갖췄다. 인텔은 해당 엣지 프로세서가 최대 5.6GHz의 P코어 터보 주파수에 도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코어 7 버전은 8개의 성능 코어와 16개의 효율 코어를 기반으로 총 24코어 32스레드를 지원한다. 이 칩 제품군에는 최대 32개의 EU(Execution unit)를 갖춘 Xe 그래픽 아키텍처가 적용됐다. 인텔은 바틀렛 레이크-S를 14세대 코어 프로세서 제품군에 포함된 모델로 분류하며, 600 시리즈 칩셋과 함께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해당 제품 개요에는 모든 코어가 성능 코어로 구성된 모델에 대한 언급은 없다. 이는 업데이트된 인텔 슬라이드에서만 확인된 내용이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인텔이 AMD의 X3D 아키텍처에 맞서는 고성능 모델을 준비 중인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다만 인텔의 제품 개요에는 바틀렛 레이크-S가 PC용으로 쓰인다는 언급은 없다. 산업용, 헬스케어, 인프라 등 임베디드 중심의 활용처만 명시돼 있다.
한편 와일드캣 레이크는 지난해에도 일부 매체를 통해 언급된 바 있는데, 초경량 노트북이나 태블릿용 프로세서로 활용될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18A 공정 기반으로 설계됐을 가능성도 언급된 바 있다.
바틀렛 레이크와 와일드캣 레이크가 실제 소비자용 제품으로 출시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하지만 인텔이 퀄컴(배터리 효율 중심)과 AMD(고성능 중심) 양측의 경쟁에 직면하고 있다는 점에서, 서로 다른 강점을 내세운 경쟁사에 대응하기 위해 제품군을 이원화하고 있을 가능성도 적지 않다.
dl-itworldkorea@foundryco.com
관련자료
-
링크
-
이전
-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