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더위에 다시 멈추는 인텔 CPU…”랩터 레이크, 펌웨어 패치 지금 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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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의 랩터 레이크 13세대와 14세대 데스크톱 프로세서가 여름철 폭염에 다시 불안정 현상을 일으키고 있다. 문제의 원인은 타이밍과 전압으로 알려졌고, 고온 환경에서 증상이 심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질라 엔지니어 가브리엘레 스벨토는 폭염을 겪고 있는 유럽 지역에서 랩터 레이크 시스템의 크래시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마스토돈에서 “북반구에 있고 랩터 레이크 CPU PC를 사용 중이라면, 여름 더위로 인해 시스템이 평소보다 자주 PC가 멈출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했다.
스벨토는 “파이어폭스 크래시 리포트에 포함된 지역 정보와 CPU 정보를 조합해, 폭염이 발생한 유럽 국가를 사실상 추적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폭염 속 크래시 급증…모질라, 자동 보고 기능까지 차단
스벨토는 “랩터 레이크 PC는 고온에서 타이밍·전압 문제가 악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라며 “현재 상황이 너무 심각해서, 모질라 내부에서 크래시를 자동으로 수집하던 봇 기능을 중단해야 했다. 랩터 레이크 관련 크래시만 너무 많이 보고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모질라 버그 트래커에도 관련 대응이 기록됐다. 한 엔지니어는 “bugbot 설정을 수정해, 해당 CPU에서 발생한 크래시는 무시하도록 조정했다”라고 밝혔다.
근본적 해결은 없지만 완화는 가능
이번 랩터 레이크 버그는 2024년 동안 지속된 문제로, 랩톱용이 아닌 데스크톱용 인텔 13·14세대 코어 프로세서에서 발생한다. 문제는 마이크로코드 오류로 인해 CPU가 과도한 전압으로 동작하게 되며, 이로 인해 시스템이 크래시되거나 손상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일단 크래시가 발생한 후에는 영구적인 열화가 발생할 수 있어, 인텔은 2024년 8월 보증 기간을 기존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하기도 했다.
2025년 6월 23일부터 7월 2일까지, 유럽은 역대 최악의 폭염을 겪었으며, 스페인, 포르투갈, 프랑스 등에서는 섭씨 40도(화씨 104도)를 넘기는 기온이 관측됐다. 유럽은 북미보다 에어컨 보급률이 낮아, PC 사용자는 이미 높은 실내 온도에 CPU 및 GPU 발열까지 겹쳐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다.
이 버그에 대한 완전한 해결책은 존재하지 않지만, 인텔은 메인보드 제조사의 최신 UEFI/BIOS 업데이트를 통해 CPU의 동작 조건을 제한해 문제를 완화할 수 있다고 권고했다.
이번 크래시가 패치되지 않은 시스템에서 발생했는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모질라의 분석은 설득력 있는 정황 증거로 간주된다. 인텔 랩터 레이크 CPU 사용자라면 지금 당장 펌웨어 패치를 적용하는 것이 좋다.
dl-itworldkorea@foundryc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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