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Feed

시끄러운 노트북 팬을 조용하게 만드는 5가지 방법

컨텐츠 정보

  • 조회 407

본문

노트북 리뷰어인 필자는 뛰어난 성능을 갖춘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과도한 팬 소음 때문에 작업이나 게임 도중 집중력이 떨어지는 상황을 자주 경험한다.

그럴 만한 이유는 다양하다. 가장 흔한 원인은 노트북 설계 자체에 있다. 발열이 심한 구조로 되어 있어 팬이 과도하게 작동할 수밖에 없는 경우다. 반대로 설계는 훌륭하지만 CPU 부하가 높은 작업을 수행 중이면 소음이 발생한다. 대부분의 노트북 팬은 인코딩이나 무거운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때 소음이 급격히 증가한다.

팬 자체에 결함이 있거나 고장 난 경우에도 소음이 심해질 수 있다. 혹은 단순히 설정이 잘못돼서 그런 경우도 있다. 후자의 경우는 간단한 설정 변경만으로도 문제를 해결하거나 크게 줄일 수 있다.

이유가 무엇이든 간에 스마트폰에 데시벨 측정 앱을 설치하면 자신의 노트북이 시끄러운 편인지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측정값이 30~45데시벨 수준이라면 정상 범위이며, 대부분 노트북이 이 범위에 속한다. 하지만 단순한 소프트웨어나 가벼운 애플리케이션만 실행하고 있는데도 이보다 높은 수치가 나온다면, 팬 소음을 줄이려는 조치를 고려해야 한다. 다음 단계가 도움이 될 것이다.

참고로 한 가지 덧붙이자면, 노트북 팬의 역할은 열을 식히는 것이다. 단순히 시끄럽다고 해서 무조건 소음을 억제하려 해서는 안 된다. 특히 게이밍 노트북이나 미디어 콘텐츠 제작용 노트북처럼 고부하 작업이 많은 제품일수록 팬이 강하게 도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이런 상황에서 팬 작동을 억제하면 오히려 성능 저하나 하드웨어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윈도우 전원 설정 조정하기

노트북이 수행 중인 작업에 비해 전원 설정이 과도하게 높게 설정되어 있다면, 그에 따라 팬도 불필요하게 과도하게 작동할 수 있다. 이럴 땐 윈도우 11 설정에서 ‘시스템 > 전원 및 배터리’ 메뉴로 이동해 전원 모드를 한 단계 낮춰보자. 예를 들어 ‘최고 성능’으로 설정돼 있다면 ‘균형’으로, ‘균형 조정’ 상태라면 ‘최대 전력 효율’로 바꾸는 방식이다.

불필요한 백그라운드 앱 종료하기

사용하지 않는 앱이 백그라운드에서 여러 개 실행 중이라면, CPU에 불필요한 부하가 걸리고 팬도 그만큼 더 시끄럽게 작동할 수 있다. 이를 정리하려면 윈도우 검색창에 ‘작업 관리자’를 입력한 후, 종료하고 싶은 앱이나 프로세스를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클릭해 ‘작업 끝내기’를 선택하면 된다.

BIOS 모드에서 팬 속도 조정하기

BIOS는 노트북의 기본 동작을 제어하는 펌웨어로, 팬 속도 설정도 여기서 관리된다. 팬 속도를 낮게 조정하면 소음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모델에 따라 BIOS 메뉴에서 팬 설정 항목이 없을 수도 있으므로, 지원 여부를 먼저 확인해 보자.

BIOS 모드에 진입하려면, 노트북을 재부팅하는 동안 F1, F2, F10, Delete, 또는 Escape 키 중 해당 모델에 맞는 BIOS 진입 키를 반복해서 눌러야 한다. 이후 ‘팬 컨트롤’ 또는 ‘하드웨어 모니터링’ 항목으로 이동해 팬 속도 설정 메뉴에 진입한다. 자신의 노트북 팬 방식에 따라 DC(3핀) 또는 PWM(4핀) 제어 방식을 선택해야 하며, 이는 제조사 사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제 팬 설정이 어떤 프리셋으로 지정돼 있는지 확인해 보자. 일반적으로 표준, 저소음, 고성능 중 하나로 설정되어 있으며, 이 중 저소음 모드로 변경하면 팬 소음을 줄일 수 있다. 또는 사용자가 직접 팬 곡선을 설정하는 방법도 있다. 팬 곡선은 노트북 온도에 따라 팬 회전 속도(RPM)를 어떻게 조절할지 정의하는 방식으로, 특정 온도 구간에서는 팬이 느리게 돌도록 지정할 수 있다.

설정을 마쳤다면 BIOS 설정을 저장하고 종료하면 된다.

노트북 제조사 전용 앱 설정 확인하기

Asus’s Armoury Crate

Mark Hachman / Foundry

에이수스의 아머리 크레이트(Armoury Crate), MSI의 애프터버너(Afterburner) 같은 일부 노트북 전용 앱은 BIOS의 팬 제어 설정을 무시하고 자체적으로 팬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이들 앱에서 제공하는 성능 모드, 특히 ‘터보’나 ‘극한 성능’ 모드는 팬을 과도하게 작동시켜 불필요한 소음을 유발할 수 있다. 해당 앱이 설치돼 있다면, 팬 속도나 성능 모드를 ‘균형’ 또는 ‘저소음’으로 설정해 팬 작동을 완화하는 것이 좋다.

BIOS에서만 팬 설정을 제어하도록 하려면 해당 앱의 팬 관련 기능을 끄거나 아예 삭제하는 것이 좋다. 또는 필자처럼 앱을 계속 사용하되, 고성능이 필요하지 않을 때는 팬 속도와 성능 설정을 낮춰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아머리 크레이트의 팬 엑스퍼트 4(Fan Xpert 4)나 스피드팬(SpeedFan) 같은 일부 유틸리티는 팬 곡선 설정도 지원한다. 이 기능을 잘 활용하면 팬 소음을 눈에 띄게 줄일 수 있다. 다만 앱마다 설정 방법이 다르므로, 사용 중인 앱에 맞는 설정법은 온라인 튜토리얼을 참고하는 것이 좋다.

공기 흐름과 냉각 효율 극대화하기

IETS laptop cooling pad next to MSI gaming laptop

Thiago Trevisan / Foundry

노트북이 과열되지 않으려면 원활한 공기 흐름이 필수다. 대부분 노트북은 온도에 따라 자동으로 팬 속도를 조절하기 때문에 노트북 내부 온도가 올라가면 팬 속도와 소음도 함께 증가한다.

원활한 공기 흐름을 확보하려면 노트북을 책상에 바로 올려두는 것보다는 통풍이 잘되는 고품질 노트북 스탠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면 공기가 통풍구에 보다 쉽게 도달할 수 있다. 노트북이 쉽게 과열되는 편이라면 쿨링 패드를 사용하는 것이 온도를 낮추고 팬 회전 속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먼지와 이물질도 공기 흐름을 방해해 팬 소음을 유발할 수 있다. 통풍구 위에 쌓인 먼지는 물티슈로 닦아내고, 내부에 쌓인 먼지는 에어 스프레이를 이용해 불어내는 것이 좋다.

자신이 있다면 노트북 하판을 열고 팬 주변에 쌓인 먼지도 제거하면 좋다. 단, 이 경우에는 반드시 노트북의 전원을 끄고 전원 어댑터를 분리한 상태에서 작업해야 한다.
dl-itworldkorea@foundryco.com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Member R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