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9, N1, C1X…애플 실리콘의 눈부신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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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 9일, 애플은 아이폰 17 발표 행사에서 여러 신형 칩을 공개했다. 예고대로 A 시리즈의 신형 프로세서인 A19가 아이폰 17에 탑재됐고, A19 고급형 모델은 아이폰 에어 및 아이폰 17 고급형 모델에 적용됐다. 여기에 더해, C1X 셀룰러 모뎀과 N1 네트워크 칩셋도 함께 발표됐다.
아직 상세한 사양은 제한적이지만, 현재까지 확인된 내용을 바탕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A19과 A19 고급형 칩이 적용된 모델
A19는 아이폰 17 단일 기종에만 탑재됐다. 애플은 이 칩이 “가장 진보된 3나노미터 공정”으로 제작됐다고 밝혔으며, 이는 TSMC의 최신 N3P 공정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A18과 마찬가지로 6코어 중앙처리장치(고성능 2개, 고효율 4개)와 5코어 그래픽 처리장치 구성을 유지했다.
어떤 성능이 얼마나 향상됐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가변 주사율 디스플레이 및 항상 켜짐 화면을 위한 새로운 디스플레이 엔진이 포함됐지만, 이전 애플 칩에도 존재하던 기능이다.
애플은 5코어 그래픽 처리장치가 하드웨어 기반 광선 추적, 메시 셰이더, 그래픽 업스케일링 기능을 지원하며 “큰 도약”을 이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이전 세대 A18 고급형 모델의 그래픽 처리장치와 유사한 것으로 판단된다. 애플은 이번 그래픽 성능이 A18 대비 20% 빠르다고 밝혔으며, 신경망 연산 장치 역시 메모리 대역폭 증가 외의 구체적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더 흥미로운 점은 A19 고급형 모델이다. 해당 칩은 아이폰 에어, 아이폰 17 고급형, 고급형 대형 모델에 탑재된다.
고성능 코어는 전방 대역폭과 분기 예측 능력이 향상돼 애플은 이를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빠른 중앙처리장치”라고 강조했다. 유출된 성능 측정 결과에 따르면 단일 코어 기준 3,900점에 달하며, 이는 A18 고급형 모델보다 300~400점 높아, 약 10% 향상된 수치다.
고효율 코어에는 캐시 메모리가 50% 증가해, 데이터를 주기억장치에서 불러오는 대신 캐시에서 바로 처리할 수 있어 전력 소모 절감이 가능하다.
그래픽 처리장치도 크게 업그레이드됐다. 아이폰 에어에는 5코어, 아이폰 17 고급형 모델에는 6코어 구성이며, 각 코어는 압축 기술, 동적 캐시, 16비트 부동소수점 연산 속도 2배 향상 등의 개선이 적용됐다. 또한, 각 코어에는 신경망 가속 장치가 탑재돼 기계 학습 작업에 자주 사용되는 연산을 처리할 때 A18 고급형 모델 대비 최대 3배 높은 계산 성능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중앙처리장치에 기계 학습 전용 장치, 향상된 신경망 연산 장치가 포함돼 있다. 애플은 이 칩이 “노트북급 연산 성능을 스마트폰에서 제공한다”고 밝혔지만, 정확히 어떤 노트북 모델과 비교했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또한 A19 고급형 모델은 A18 고급형 모델보다 “더 많은 메모리”를 탑재했다고 설명했으며, 이에 따라 12GB 주기억장치 탑재설이 사실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C1X 셀룰러 모뎀
아이폰 에어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애플은 C1X 셀룰러 모뎀을 새롭게 공개했다. C1은 2025년 봄에 출시된 아이폰 16e에 처음 탑재된 애플의 첫 5세대 이동통신 모뎀이었다. 불과 반 년 만에 성능이 최대 2배 빠른 업그레이드 버전이 등장한 셈이다.
애플은 이 모뎀이 아이폰 16 고급형 모델에 들어간 기존 모뎀보다 동일한 통신 기술 기준에서 더 빠르며, 전력 소모는 30% 낮다고 밝혔다. 다만 이 표현은 특정 성능 비교에서 불리해지는 상황을 피하기 위한 수사처럼 보일 수도 있다.
아이폰 17 시리즈가 기존보다 새로운 퀄컴 모뎀을 탑재했는지는 불분명하다. C1 모뎀은 밀리미터파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을 제외하면, 작년의 퀄컴 모뎀과 대체로 유사한 성능을 보였으며, 통신사와 지역에 따라 장단점이 갈렸다.
참고로 아이폰 16 시리즈에 들어간 퀄컴 모뎀은 해당 기업의 최상위 제품군은 아니었기 때문에, C1이 동등한 성능을 보였다고 해도 대단한 성과로 보기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과 1년이 채 안 되는 기간 내에 성능 2배 향상과 전력 효율 개선을 이룬 점은 분명 주목할 만하다.
N1 무선 통신 칩
아이폰 17, 아이폰 17 고급형, 아이폰 에어에는 모두 애플이 새로 설계한 N1 무선 통신 칩이 탑재됐다. 해당 칩은 와이파이 7, 블루투스 6, 스레드 통신을 지원하며, 블루투스 6가 탑재된 최초의 애플 기기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러나 성능이나 전력 효율에 대한 수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애플은 개인용 핫스팟 및 에어드롭 등의 영역에서 전반적인 성능과 안정성이 향상됐다고 밝혔지만, 모호한 표현이 포함돼 있어 신뢰할 수 있는 외부 테스트가 이뤄진 후에야 정확한 판단이 가능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플이 무선 통신 기술 전반을 자사 기술로 전환하려는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라는 사실은 분명하며, 최신 기술 표준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dl-itworldkorea@foundryc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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