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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티브 페블 노바 리뷰 : 데스크톱부터 콘솔까지 아우르는 다재다능한 프리미엄 스피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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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티브(Creative)의 페블(Pebble) 스피커 라인업은 가격 대비 뛰어난 음질로 잘 알려져 있다. 과거 페블과 페블 프로 모델을 리뷰한 바 있는데, 모두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출시된 페블 노바(Pebble Nova)는 279.99달러로 기존 제품군에 비해 가격대가 높지만, 지금까지 경험한 페블 시리즈 중 가장 뛰어난 사운드를 들려준다. 크기도 상당히 크고 설치가 다소 번거롭지만, 그 정도 수고는 감수할 만하다.

디자인과 구조

페블 노바는 2.0채널 스피커 구성으로 제공된다. 기존 페블 프로보다 훨씬 더 둥근 외형을 갖췄으며, 사이파이 스타일의 공 모양은 마치 데스스타나 볼링공을 연상케 한다.

각 스피커 전면에는 1인치 트위터와 3인치 풀레인지 드라이버로 구성된 동축형 듀얼 드라이버 어레이가 탑재되어 있으며, 45도 각도로 상향 배치돼 소리를 사용자의 귀 방향으로 전달한다. 스피커 후면에는 저음 드라이버도 탑재되어 있으나, 앞쪽 드라이버처럼 기울어지지는 않았다.

지름 5.5인치로 데스크 공간을 넉넉히 차지하기 때문에, 책상 주변에 여유 공간이 필요하다. 금속 스탠드가 함께 제공되며, 나사 없이 스피커 하단의 홈에 끼우는 방식으로 간단히 설치할 수 있다.

Creative Pebble Nova

Dominic Bayley / Foundry

스피커가 바닥과 떨어져 있는 구조는 음질 면에서 매우 유리하다. 책상 진동이 전달되지 않아 소리의 선명도가 유지된다. 본체는 단단한 플라스틱, 스탠드는 금속 재질로 제작돼 내구성도 우수하다.

하단에는 RGB 조명 링이 장착돼 있으나, 일반적인 북쉘프형 스피커보다 조명이 두드러지지는 않는다. 조명이 스피커 상단에도 있었다면 시각적 효과는 더 좋았을 것이다.

연결성과 조작계

프리미엄 제품답게 페블 노바는 세 가지 방식으로 기기와 연결할 수 있다. 3.5mm Aux 입력, 블루투스 5.3, USB-C to USB-C 방식이 그것이다. 다만 3.5mm 연결은 크리에이티브 앱을 통한 음악 설정이 불가능하다.

제공되는 케이블은 5피트 길이의 USB-C 케이블 2개(전원, 오디오용)와 4피트 길이의 3.5mm 오디오 케이블 1개다.

조작 버튼은 마스터 스피커 상단에 위치한다. 전원, 볼륨, 소스 변경, 조명 모드 버튼이 포함돼 있으며, 사용법은 간단하다. 다만 가격대를 감안하면 리모컨이 함께 제공되었으면 더 좋았을 것이다.

Creative Pebble Nova

Dominic Bayley / Foundry

하단에는 65W PD 충전기 연결을 위한 별도의 USB-C 포트가 있다. 다른 페블 시리즈와 달리 노트북의 USB-C 포트만으로는 전원을 공급할 수 없기 때문에, 설치 시 콘센트가 근처에 있어야 한다.

또한, 메인 스피커 측면에는 탈착식 커버가 있는 포트가 있는데, 이를 열면 3.5mm 오디오 잭 2개가 있어 헤드셋이나 마이크 연결도 가능하다.

사운드

노바는 따뜻하고 균형 잡힌 소리를 들려준다. 음향 테스트는 퍼렐 윌리엄스의 ‘Happy’, 비치 보이스의 ‘Good Vibrations’, 메간 트레이너의 ‘All About That Bass’를 재생한 후, 반지의 제왕 OST로 멀티미디어 대응력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Happy’에서는 고음과 중음이 저음을 효과적으로 뚫고 나와 악기 하나하나의 소리가 뚜렷하게 전달됐다. 볼륨을 아주 조금만 높여도 강한 출력이 느껴졌으며, 스피커의 음압이 매우 우수했다.

‘Good Vibrations’에서는 기타 연주 위로 보컬이 선명하게 올라왔고, ‘반지의 제왕’ OST에서는 중음역대의 풍부한 음장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깊이 있고 따뜻한 톤의 사운드가 공간을 가득 채웠다.

Creative Pebble Nova

Dominic Bayley / Foundry

‘All About That Bass’를 통해서는 탄탄한 저음도 충분히 확인할 수 있었다. 퍼짐 없는 묵직한 저음이 단단히 전달됐고, 볼륨을 크게 높여도 왜곡 없이 깨끗한 사운드를 유지했다.

전반적으로 매우 선명하고 생동감 있는 음질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PC용 데스크 스피커로도, 영화 감상용 TV 스피커로도, 콘솔 게이밍용으로도 전천후 활용이 가능하다.

소프트웨어

오디오 설정은 두 개의 앱으로 나뉜다. iOS/안드로이드 앱은 단순한 기능만 제공하며, 채널 전환, 조명 조절, EQ 설정 정도만 가능하다.

크리에이티브 PC 앱에서는 EQ 조절, RGB 조명 설정 외에도 어쿠스틱 엔진, 서라운드, Crystal Voice+ 기능을 통해 음질을 개선하고, 입체 음향 효과까지 조정할 수 있다.

또한 좌우 채널 전환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마스터 스피커를 원하는 방향에 설치할 수 있는 유연성도 제공한다. 케이블 정리가 어렵거나 깔끔한 책상 환경을 유지하고 싶을 때 유용하다.

결론

페블 노바는 단순한 PC 스피커를 넘어 멀티미디어 전용 스피커로도 훌륭하다. 특히 중음이 돋보이는 명료하고 생동감 있는 사운드가 강점이다.

물론 크기와 가격은 기존 페블 제품보다 높지만, 북쉘프 스피커급 활용도를 기대하는 사용자에게는 충분히 납득 가능한 조건이다.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프리미엄 스피커를 찾는 사용자에게 이상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dl-itworldkorea@foundryc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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