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비즈니스 데이터 기반의 통합 허브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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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업무 자동화 에이전트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인공지능 플랫폼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2024년 출시된 에이전트스페이스(Agentspace) 앱을 대체하며, 기업 내 다양한 비즈니스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동한다.
구글 클라우드 CEO 토마스 쿠리안은 브리핑에서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는 모든 사용자가 직장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관문 역할을 한다”라고 언급했다. 이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는 기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대화하고, 정보를 검색하며, 에이전트를 활용해 다양한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다.
앱은 기존 제미나이 인공지능 비서와 유사한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며, 구글의 대규모 언어 모델(LLM)인 제미나이 시리즈를 기반으로 구축됐다.
또한 이미지·영상·텍스트 생성형 인공지능(genAI) 모델인 이미젠(Imagen), 비오(Veo), 제미나이 2.5 플래시(제미나이 2.5 Flash, 일명 ‘나노 바나나’)에도 접근할 수 있다.
사용자는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통해 다양한 에이전트 검색·생성·활용이 가능하다.
본 제공되는 노트북엘엠, 딥 리서치 외에도 코드 어시스트(Code Assist), 데이터 사이언스(Data Science), 고객 참여 스위트(Customer Engagement Suite) 등 신규 에이전트가 포함됐다.
박스, 세일즈포스, 서비스나우 등 주요 기업이 제작한 에이전트도 연동되며, 사용자는 버텍스 환경에서 맞춤형 에이전트를 직접 구축할 수 있다.
구글은 시각형 노코드 도구 ‘에이전트 디자이너(Agent Designer)’(현재 프리뷰 단계)를 통해 사용자가 직접 에이전트를 제작·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캠페인 관리 에이전트는 여러 하위 에이전트를 조합해 마케팅 캠페인을 자동화한다. 이 과정에서 트렌드 분석, 경쟁사 비교, 광고 문안 및 콘텐츠 생성, 커뮤니케이션 초안 작성, 재고 점검 등의 과정을 자동 수행한다.
또한 중앙 거버넌스 프레임워크를 통해 관리자는 배포된 에이전트를 통제·모니터링할 수 있다.
보안 기능으로는 모델 아머(Model Armor)가 포함돼 프롬프트 인젝션(prompt injection)이나 데이터 유출 위험을 방지한다.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는 엔터프라이즈 검색 도구로서, 전사 시스템·문서·데이터베이스 등 다양한 소스에 저장된 정보를 통합 검색한다.
구글은 연동을 단순화하기 위해 박스, 세일즈포스,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등 주요 앱용 패키지 커넥터를 제공한다.
옴디아(Omdia) 산하 엔터프라이즈 전략그룹(Enterprise Strategy Group) 디렉터 마이크 리오네는 “구글 클라우드는 기업 데이터와 핵심 애플리케이션을 구조적으로 연결함으로써, 복잡한 통합 문제를 사전에 해소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번 출시는 구글 워크스페이스 가입 기업 대상 프리미엄 인공지능 애드온의 재도입을 의미한다.
구글은 지난해 지메일과 구글 문서 등 워크스페이스 앱에 요약 및 텍스트 생성 기능을 추가하면서 전체 구독료를 인상했다.
요금은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스탠더드와 플러스 에디션이 월 1인당 30달러, 비즈니스 에디션은 월 21달러로 책정됐다. 비즈니스 버전은 10월 10일부터 순차 출시되며, 스탠더드와 플러스 일정은 미정이다.
이번 발표는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 코파일럿 스튜디오, 아틀라시안의 로보(Rovo), 아사나의 AI 팀메이트 같은 인공지능 오케스트레이션 도구 경쟁 구도 속에서 이뤄졌다. 오픈AI 역시 챗지피티 기반 인공지능 에이전트 개발 도구를 공개했으며, 엔에잇엔(n8n), 메이크(Make), 에어플로(Airflow) 등 전문 오케스트레이션 솔루션이 확산되고 있다.
리오네는 “에이전틱 인공지능 오케스트레이션 경쟁이 고위험·고속 성장 단계로 진입했다”라며, “자율적이고 지능적인 시스템이 생산성 향상의 다음 도약을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구글의 강점은 보안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갖춘 에이전틱 시스템 제공 능력에 있다”며 “보안·감사·시각화를 단일 창(single pane of glass)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한 전략이 차별점”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구글 클라우드의 인공지능 포트폴리오가 지나치게 다양해 고객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며,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가 에이전틱 인공지능의 단일 진입점으로 자리 잡으려면, 명확한 전략 실행을 통해 고객의 신뢰성과 확장성 확보 경로를 단순화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dl-itworldkorea@foundryc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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