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신뢰성이 우선” 오픈텍스트, 생성형 AI 시대의 콘텐츠 보안 전략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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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정보관리 솔루션 기업 오픈텍스트(OpenText)가 최근 ‘생성형 AI 시대의 콘텐츠 보안 및 거버넌스 전략’을 발표했다. 회사는 기술 도입의 속도보다 데이터의 신뢰성과 체계적인 관리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표는 AI 도입을 확대하는 국내 기업에 정보관리 인프라의 근본적인 재정비를 요구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오픈텍스트는 생성형 AI 시대에 기업이 주목해야 할 핵심 요소로 ‘데이터 품질 관리’를 강조했다. 오픈텍스트 전욱진 전문위원은 “챗GPT, 코파일럿 등 생성형 AI가 기업 경쟁 환경을 변화시키고 있지만, 실질적인 성과는 AI 기술 자체보다 데이터의 품질과 관리 방식에 좌우된다. AI 모델이 아무리 발전해도 입력되는 정보가 부정확하거나 신뢰도가 낮으면 결과물 역시 왜곡될 수밖에 없다”라며 “현 시점에서 기업에 필요한 것은 AI 도입 확대보다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환경’ 구축”이라고 설명했다.
오픈텍스트는 기업의 효과적인 AI 활용을 위한 3가지 방향성을 제시했다. 먼저, AI는 기업 내부의 검증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운영되어야 한다. 외부 데이터에만 의존할 경우 잘못된 판단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둘째, 정보 거버넌스 체계를 정교하게 설계해야 한다. 콘텐츠 접근 권한, 데이터 보존 정책, 분류 체계 등을 명확히 하고,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를 AI 운영의 핵심 요소로 다뤄야 한다. 셋째, 조직 내 협업 도구와 디지털 시스템을 통합된 데이터 생태계로 구축해야 한다. 문서와 정보가 여러 곳에 분산되어 있으면 AI의 정확한 분석과 판단을 방해할 수 있다.
이러한 전략의 핵심에는 ECM(Enterprise Content Management)이 있다. ECM은 문서를 기밀도, 중요도, 시점별로 구조화하고 접근권한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AI가 어떤 데이터를 언제 어디서 참조하는지 명확히 추적할 수 있게 한다. 전 전문위원은 ECM을 “AI의 신뢰를 설계하는 엔진”이라고 표현하며, AI가 학습하는 데이터의 출처와 정확성을 보장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오픈텍스트는 ECM을 단순한 문서 저장소가 아닌 제로트러스트 기반의 AI 인프라로 정의한다. ECM 환경에서는 AI가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기술을 활용해 내부 데이터를 검색하더라도, 권한과 맥락, 보안 규칙에 따라 안전하게 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
오픈텍스트 관계자는 “AI 도입은 기술 프로젝트가 아니라 조직의 정보관리 체계를 새롭게 설계하는 과정”이라며 “보안과 신뢰를 중심으로 콘텐츠를 관리하는 기업만이 진정한 AI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에 발표한 전략은 단순한 시스템 개선을 넘어, 기업 문화와 철학의 전환점을 제시한다. 오픈텍스트는 AI가 “무엇을 학습하고, 어떻게 판단하게 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이 진정한 디지털 전환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결국 AI의 경쟁력은 모델의 크기가 아니라 그 모델이 얼마나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다루는가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오픈텍스트는 “이번 발표를 통해 AI가 세상을 이해하기 전에, 우리가 먼저 ‘데이터의 신뢰’를 설계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한국 기업에 전달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dl-itworldkorea@foundryc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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