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Feed

아이폰 에어 실패로 중국 제조사 개발 계획 줄취소

컨텐츠 정보

  • 조회 384

본문

애플이 9월 공개한 초박형 스마트폰 아이폰 에어에 높은 기대를 걸었지만, 판매 부진이 심각해지면서 다른 제조사의 출시 계획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업계 소식통이 시나파이낸스와 지먀엔닷컴(두 매체는 디지타임스를 인용)을 통해 전한 내용에 따르면, 중국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가 ‘에어’ 콘셉트의 초박형 스마트폰 프로젝트를 동결하거나 취소했다고 밝혔다. 대상 기업에는 샤오미, 오포, 비보가 포함됐다. 특히 샤오미가 아이폰 에어와 유사한 초박형 모델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프로젝트가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쟁 제품이 없어지는 만큼 애플이 일정 부분 이득을 볼 수 있다는 애플에 우호적인 해석도 가능하다. 그러나 시장 상황은 아이폰 에어가 전략적 오판이었다는 사실을 더욱 강하게 시사한다. 갤럭시 S25 엣지가 여름에 부진했던 점을 고려하면 실패 가능성은 이미 예상됐다. 다만 당시에는 아이폰 에어 개발이 너무 많이 진행돼 후퇴가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애플은 경쟁사의 실패를 경고로 받아들이기보다 기회로 해석하는 경향이 있다.

아이폰 에어는 과거 초기 아이폰과 마찬가지로 시장 최초의 초박형 스마트폰은 아니었지만, 기존 초박형 스마트폰의 문제를 해결하는 첫 제품이 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프레임이 휘어지지 않는다, 단일 후면 카메라가 ‘투인원 카메라 시스템’으로 작동한다, 배터리 수명이 예상보다 길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그러나 구조적 한계로 인한 불가피한 절충점이 존재했고, 사용자는 결국 아이폰 17과 아이폰 17 프로의 익숙하고 안정적인 경험을 더 선호한 것으로 분석된다.

출시 후 몇 달 동안 아이폰 에어가 의외로 잘 팔린다는 개별 보고가 있었고, 한 독자는 이메일을 보내 아이폰 에어를 높게 평가하며 통신사 구매 매출이 늦게 반영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애플이 공식 판매 수치를 발표하지 않는 상황(더불어 에어 단독 판매량도 공개하지 않고 전체 아이폰 매출에 묶어 발표하는 방식)에서, 축적되는 시장 정보는 실패 가능성을 점점 더 뚜렷하게 보여주고 있다.

생산 측면에서는 애플이 주문량을 ‘대폭’ 감축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으며, 사용자 측면에서는 “사실상 수요가 없다”는 보고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보고의 신뢰성과는 무관하게, 영국 시장에서 아이폰 에어만 아마존 블랙프라이데이 할인 대상이 됐다는 사실은 상징적이다. 수익을 최우선으로 움직이는 시장이 초박형 전략에서 등을 돌리고 있다는 점이 더욱 명확하게 드러난다.
dl-itworldkorea@foundryco.com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