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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와 현실의 격차” 곳곳에서 난관에 부딪힌 기업 AI 프로젝트 : CompTIA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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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와는 달리, 거의 80%에 달하는 기업은 성능 문제, 통합 과정의 어려움, 기술 역량 격차 때문에 추진하던 AI 프로젝트를 취소하고 원래 방식으로 되돌렸다고 답했다. IT 교육 및 자격 인증 기관인 CompTIA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AI에 대한 약속과 기대가 기업이 실제 AI 도입 과정에서 경험하는 현실을 앞서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경영진은 여전히 AI를 통한 생산성 향상을 기대하고 있으며, 82%는 측정 가능한 성과를 예상한다고 답했다. 반면 기업의 79%는 AI 이니셔티브가 비즈니스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자 다시 사람 중심 해법으로 되돌아갔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는 ‘생산성과 노동시장에 대한 AI의 영향’ 보고서를 위해 9월에 미국 기업 1,100곳 이상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내용이다.

CompTIA는 이런 기대와 실제 경험 사이의 격차가 기업이 AI를 대규모로 도입할 때 마주치는 어려움을 잘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CompTIA의 최고 연구 책임자 팀 허버트는 발표문에서 “실험과 그에 따른 두 걸음 전진, 한 걸음 후퇴라는 패턴은 기업에서 AI가 성숙해지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건강한 역동성이다”라고 평가했다. 또 “이 과정이 노동시장에 영향을 주는 것은 분명하지만, 많은 위기론자가 주장하는 것만큼 빠른 속도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AI 프로젝트가 실패하는 이유

전체 기업의 52%는 기대에 못 미치는 AI 성능을 AI 프로젝트 실패의 주된 원인으로 꼽았고, 50%는 복잡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AI를 확장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기존 워크플로우에 AI를 통합하려 시도한 기업 가운데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47%는 이런 통합 문제를 AI 프로젝트 실패의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48%는 기술 도입 비용이 예상 ROI보다 더 크다고 판단했다. CompTIA의 조사에 따르면, 성공적인 AI 도입을 위해서는 사람, 프로세스, 기술 전반에 걸쳐 균형을 맞춰야 한다.

허버트는 “이번 조사 결과는 기술 스택 전반과 워크플로우, 인적 역량에 이르기까지 AI 도입을 바라볼 때 전체를 보는 접근이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확인해 준다”라고 강조했다.

CompTIA는 응답 기업을 기준으로 AI 도입 가중 평균을 추산한 결과, 전체 노동자 가운데 AI를 사용하는 비율이 평균 37%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이런 광범위한 AI 도입에도 불구하고, AI 역량 교육 전략은 여전히 사전 대비보다는 사후 대응에 가깝다고 평가했다. 현재 직원에게 AI 교육을 의무화한 기업은 3곳 가운데 1곳 수준에 그쳤지만, 응답 기업의 85%는 이미 AI 규정 및 보안 교육을 제공하고 있거나 향후 제공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CompTIA가 라이트캐스트(Lightcast)의 구인 공고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기술 인력 채용 수요와 비교해 AI 인재 수요는 3배 수준으로 뛰어올랐다. 의무적인 AI 교육을 시행하지 않는 기업 가운데 46%는 아직 AI 도입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답했고, 37%는 AI 교육의 가치에 대해 여전히 확신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인력 구성에 미치는 영향 불확실

전체 기업의 38%는 AI와 관련해 인력 구성에 변화를 주는 조치를 취했다고 보고했다. 이 가운데 48%는 직원을 다른 역할로 전환 배치했다고 답했고, 36%는 신규 인력을 채용했다고 밝혔다. 또 기업의 64%는 비용 절감이나 인력 감축 같은 인기 없는 경영 결정을 정당화하기 위해 AI를 활용한 적이 있다고 인정했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신입 및 중급 직원이 가장 취약한 계층으로, 영향을 받았다고 답한 기업 가운데 각각 53%와 52%가 이들 직원에게 미치는 영향을 확인했다고 보고했다. CompTIA는 전통적으로 인력 피라미드를 떠받쳐 온 초기 경력 기회가 AI로 인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전체 기업의 91%가 이런 위험을 걱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CompTIA의 연구는 기업을 다음 세 가지 단계로 구분했다.

  • 전체 직원의 10% 미만이 AI를 사용하는 기업 : 18%
  • 사용 비율이 20~49%인 기업 : 51%
  • 사용 비율이 50% 이상인 기업 : 29%

CompTIA에 따르면 대기업은 C 레벨 경영진이 위에서 AI 도입을 지시하는 하향식 접근이 많은 반면, 중소 기업은 파워 유저가 주도하는 상향식 접근으로 AI를 도입하는 경우가 많다. AI 활용도가 높은 기업은 이 기술을 생산성 도구로 더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이는 긍정적인 경험이 더 폭넓은 도입으로 이어진다. 반면에 AI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은 AI의 가치 제안에 여전히 회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CompTIA는 경영진과 IT 책임자가 AI의 성공을 위해 기술 역량, 워크플로우 통합, 인력 개발에 똑같이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AI가 장기적으로 생산성을 얼마나 끌어올릴지, 또 그 효과가 통계적으로 어느 정도까지 측정 가능할지는 아직 알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dl-itworldkora@foundryc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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