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롬, 에이전트형 AI 도입…”알아서 일하고 결정만 사용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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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크롬 사용자에게 중대한 변화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사용자가 지시한 작업을 대신 수행하며 웹을 “자동 탐색”하는 에이전트형 AI를 대표 기능으로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크롬에는 제미나이를 탑재한 사이드바도 함께 추가됐다.
자동 탐색 기능은 28일부터 구글 AI 프로 월 19.99달러 또는 구글 AI 울트라 월 249.99달러 구독자에게 제공된다. 크롬 사이드바는 모든 크롬 사용자에게 오늘 순차 적용된다. 구글은 하루 전 월 7.99달러의 구글 AI 플러스 요금제를 공개한 데 이어 이번 발표를 진행했다. 구글 AI 플러스 요금제에는 자동 탐색 기능이 포함되지 않는다.
구글은 자동 탐색을 기존 크롬 자동 완성 기능의 진화로 보고 있다. 자동 완성은 신용카드 정보와 같은 세부 정보를 저장해 결제 시점에 적용한다. 자동 탐색은 하나의 작업을 받아 크롬이 가능한 범위에서 수행한 뒤, 최종 단계인 구매 확인만 사용자의 승인을 받는 방식이다.
에이전트형 탐색은 새로운 개념이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년 전 에이전트형 쇼핑 시연을 공개했고, 지난 여름 엣지 브라우저에 코파일럿 모드를 선보였다. 오픈AI도 아틀라스 에이전트형 브라우저로 유사한 시도를 했다. 그럼에도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북미 데스크톱 브라우저 시장에서 크롬 점유율은 약 65%로 압도적이다. 유료 구독이기는 하지만 에이전트형 동작을 주류로 끌어올린 이번 조치는 의미가 크다.
자동 탐색은 제미나이와 상호작용하는 방식과 동일하다. 브라우저 상단의 작은 제미나이 아이콘을 클릭하면 사이드바와 텍스트 입력창이 열리고, 제미나이에 작업 수행을 요청할 수 있다. 구글은 자동 탐색 작업에 PDF 작성, 운전면허 갱신, 여행 조사, 일정 관리, 예약 및 예매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경영진은 “오른쪽 사이드바에서 이뤄지는 정보는 해당 웹사이트로 재공유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구글은 새로운 제미나이 사이드바가 개인 지능이라 부르는 기능을 활용해 과거 대화와 사용자가 공유한 정보를 기억한다고 설명했다. 해당 기능은 현재 AI 모드에 포함돼 있다. 사용자가 지메일 등 구글 앱 접근을 허용한 경우, 그 정보도 함께 활용된다.
흥미로운 추가 기능으로 나노 바나나 지원이 포함됐다. 나노 바나나는 구글의 이미지 렌더링 알고리즘으로, 크롬에서 사용자가 보는 이미지—소유 여부와 무관—를 불러와 편집할 수 있다. 구글 경영진은 저작권 보호 장치가 마련될지, 혹은 사용자가 단순히 알고리즘에 편집을 지시하게 될지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았다.
현재 자동 탐색은 유료 구독자에게만 제공된다. 다만 성공 여부에 따라 시간이 지나며 하위 요금제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dl-itworldkorea@foundryc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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