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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을 버린 애플의 선택은 옳았다” 팬서 레이크 vs. M5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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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이 최근 몇 년간 부진을 겪어왔다는 사실은 새삼스럽지 않다. 물론 방향을 바로잡기 위한 시도는 이어지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CES 2026에서 노트북용 신형 칩 ‘팬서 레이크(Panther Lake)’를 공개하며 중요한 변화를 예고했다.

최근 필자의 동료는 코어 울트라 X9 388H 팬서 레이크 칩을 탑재한 에이수스 젠북 듀오(Asus ZenBook Duo)를 입수해 여러 벤치마크를 진행했다. 결과는 윈도우 사용자에게 고무적이었다.

여기서는 인텔의 새로운 칩이 애플 M 시리즈와 비교해 어느 수준의 성능을 보이는지에 초점을 맞췄다. 아래에는 팬서 레이크 측정치를 애플의 엔트리급 M 시리즈 라인업과 대조한 차트다. 차트를 넘겨 보며 세부 결과를 확인하면 된다.

인텔 코어 울트라 X9 388H 팬서 레이크 vs. 애플 M 시리즈

388H는 현재 맥북 에어에 탑재된 M4보다 빠르지만, 맥북 프로의 기본형 M5에는 미치지 못한다. 게다가 조만간 맥북 에어에도 M5가 탑재될 예정이라 두 칩의 격차는 더 분명히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멀티코어 성능에서는 388H가 근소하게 뒤처지고, 싱글코어 성능에서는 차이가 훨씬 더 두드러진다. M5와 M4가 모두 확실한 우위를 보였으며, 심지어 M3조차도 388H보다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픽 성능을 평가하는 긱벤치 컴퓨트 오픈CL(Geekbench Compute OpenCL)테스트에서는 388H가 M5를 앞섰다. 다만 이 테스트는 윈도우 PC에서 주로 사용되는 오픈CL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오픈CL은 맥OS에서도 실행할 수 있는 개방형 표준이지만, 애플은 자사 환경에서 최적의 성능을 내기 위해 ‘메탈(Metal)’ 프레임워크 사용을 권장한다. 메탈 기준으로 측정한 긱벤치 컴퓨트 점수는 M4가 5만 7,082점, M5가 7만 6,963점으로, 인텔 388H보다 훨씬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성능 외에도 전력 효율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지만, 인텔 388H와 애플 M5의 소비 전력을 직접 비교하는 것은 다소 까다롭다. 인텔 칩의 기본 전력 소모는 25W로, M5의 15W보다 높다. 팬서 레이크 심층 리뷰에서 진행한 테스트에 사용한 에이수스 젠북 듀오는 99와트시(Wh)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M5가 탑재된 맥북 프로의 배터리 용량은 72.4와트시다. 팬서 레이크 심층 리뷰 결과 젠북 듀오는 단일 화면으로 약 22시간 구동돼, 맥북 에어(약 18시간)보다 오래 버텼다. 물론 이는 배터리 용량이 더 크다는 점을 고려하면 예상 가능한 수준이다. 참고로 젠북 듀오는 배터리 전원으로 구동했을 때 성능이 약 20% 정도 하락했다.

팬서 레이크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직접 써보니, 갖고 싶어진다” 인텔 팬서 레이크 심층 리뷰‘를 참고하면 된다. 하지만 이번 결과가 말해주는 사실은 명확하다. 애플이 자체 실리콘으로 전환한 결정은 올바른 선택이었다. 이제 인텔로 돌아갈 이유는 없다.
dl-itworldkorea@foundryc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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