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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텍스트, 공공부문 에이전트 AI 도입 본격화…”거버넌스 없는 자동화는 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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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부문에서도 단순 데이터 분석을 넘어 실제 업무를 직접 수행하는 에이전트 AI 도입이 본격화되고 있다. 글로벌 정보관리 기업 오픈텍스트(OpenText) 이 같은 흐름 속에서 ‘통제 가능한 자동화(governed automation)’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공공 영역 특화 AI 운영 원칙을 제시했다.

기존 AI가 예측과 분석에 머물렀다면, 에이전트 AI는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까지 수행한다. 민원 처리, 행정 절차 자동화, 내부 업무 효율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공공 영역은 민간보다 높은 수준의 책임성과 투명성이 요구되는 만큼, 기술 도입과 함께 거버넌스 체계 구축이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오픈텍스트는 공공부문 에이전트 AI 도입의 핵심 요건으로 세 가지를 제시했다.

첫째, 명확한 권한 범위와 승인 체계다. AI가 자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업무와 사람의 검토가 필요한 정책적 판단·민감한 의사결정을 구분하는 ‘의사결정 경계’ 설정이 선행돼야 한다. 이 경계가 명확하지 않으면 AI 도입은 오히려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

둘째, 추적 가능한 행위 기록이다. 공공기관은 감사와 책임 소재 규명이 필수적인 만큼, AI가 내린 판단과 수행한 조치를 기록하고 검증하는 체계가 요구된다. 기존 행정 시스템과의 연계를 통해 구현돼야 한다.

셋째, 지속적인 피드백 구조다. 민원 처리 결과, 오류 수정, 담당자 개입 등 모든 과정이 시스템에 재반영돼야 동일한 문제의 반복을 막고 서비스 품질을 점진적으로 높일 수 있다.

국내 공공기관도 디지털 정부 추진과 함께 AI 도입을 확대하고 있지만, 실제 운영 단계에서는 신중한 접근이 이어지고 있다. 개인정보 보호, 내부 통제, 감사 대응 등 다양한 규제 요건을 충족해야 하는 만큼 속도보다 신뢰 기반 도입이 우선시되는 상황이다.

오픈텍스트 관계자는 “공공부문에서 AI는 단순한 효율화 도구를 넘어 국민 서비스 품질을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고 있다”라며 “AI가 안전하고 책임감 있게 작동하려면 기술뿐 아니라 명확한 거버넌스와 운영 체계가 함께 구축돼야 한다”라고 밝혔다.

결국 공공부문의 AI 경쟁력은 얼마나 빨리 도입하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안전하고 투명하게 운영하느냐가 가를 것으로 전망된다.
dl-itworldkorea@foundryc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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