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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브, 스팀 덱 게임 개발사에 실제 플레이어 체감 성능 데이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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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 덱과 기타 핸드헬드 PC는 비교적 오래된 내장 그래픽 하드웨어로도 놀라울 만큼의 성능을 끌어낼 수 있다. 하지만 본질적으로는 전용 GPU가 없는 작은 노트북과 다르지 않다. 예를 들어 언리얼 엔진 기반의 3D 게임을 개발한다면, 핸드헬드에서 원활히 구동되도록 어느 정도의 튜닝이 필요하다. 이제 밸브가 개발자들에게 스팀 내부의 실제 데이터를 들여다볼 수 있는 창을 열어준다.

스팀 덱 인증을 받은 게임의 경우, 사용자가 데이터 공유에 동의했을 때 수집된 최근 30일간의 평균 프레임레이트를 개발자가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밸브는 “사용자 대다수가 인증 등급에 동의하고 있음(95% 이상)에도 불구하고, 특정 타이틀이나 업데이트 맥락에서 이에 동의하지 않는 사용자 경험을 개발자가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데이터”라고 밝혔다. 이 기능은 향후 ‘스팀 덱 플레이어블’ 등급(실행은 가능하지만 사용자 설정이 필요한 게임)에도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타임라인 형태의 데이터 뷰는 특히 업데이트로 인해 스팀 덱 성능이 저하(혹은 개선)되는 경우에 유용하다. 거의 동일한 하드웨어 환경에서 수백~수천 명의 플레이어가 기록한 평균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은 개발자에게 매우 큰 이점이다. 더 나아가 다양한 하드웨어 구성별로 세부 조회가 가능해진다면 더욱 유용할 것이다. 예를 들어, 개발자라면 8GB 버전의 지포스 RTX 4060 Ti 그래픽카드 사용자 평균 프레임레이트 같은 데이터도 알고 싶어 할 것이다.

사실 이런 데이터는 일반 사용자에게도 유용하다. 인증 시스템이 답하려는 질문은 “이 게임이 스팀 덱에서 실행되는가?”이지만, “실행된다”와 “평균 30FPS로 실행되지만 새로운 지역에 진입할 때 간헐적으로 15FPS까지 떨어진다”는 지표는 차이가 크다. 기본적으로 스팀이 이 정도까지 상세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이유는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일부 개발자가 “스팀 덱 평균 60FPS” 같은 문구를 스토어 페이지에 표기하고, 밸브가 제공한 차트로 근거를 대는 모습은 훨씬 상식적이다.

비슷한 도구가 스팀 머신을 위해서도 개발되고 있으리라 추측해본다. 다만, PC 시장의 여러 혼란으로 이미 한 차례 출시가 연기된 상황을 고려하면, 스팀 머신이 올해 안에 계획대로 출시될 가능성은 점점 낮아 보인다.
dl-itworldkorea@foundryc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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