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DC26이 말하지 않은 것, 아이폰 울트라·애플 TV·애플 워치
컨텐츠 정보
- 조회 202
본문
OS 27이 성능 향상, 디자인 개선, 2024년에 처음 공개된 대규모 시리 업그레이드를 중심으로 구성될 것이라는 사실은 수개월 전부터 알려져 있었다. 예상대로 WWDC26 기조연설은 정확히 그 내용으로만 채워졌으며, 그 결과 오랜만에 가장 평범한 애플 행사 중 하나로 기록됐다. 차기 운영체제에 다양한 소소한 편의 기능이 포함됐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컨퍼런스에는 놀라움이 전혀 없었다. 헤드라인을 장식할 기능들은 사전에 유출됐고, ‘원 모어 씽(One More Thing)’ 발표도 없었다.
그러나 전체 그림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WWDC가 애플의 연간 소프트웨어 발표 전용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애플은 몇 가지 단서를 가을 하드웨어 발표 때까지 아껴두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현재 기기 기준으로 OS 27이 어떤 모습일지는 어느 정도 윤곽이 잡혔지만, 아직 더 남아 있다. 구체적으로 iOS 27은 출시 예정인 아이폰 울트라에 맞춰 새로운 멀티태스킹 기능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되며, 워치OS에는 새로운 워치 페이스가, tvOS에는 스마트 기능 강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아이폰 울트라, iOS 27 코드에 흔적 남겼다
애플이 공식적으로 첫 폴더블 스마트폰을 언급한 적은 없지만, iOS 27 코드는 적극적인 개발이 진행 중임을 사실상 확인해준다. 아이폰 울트라로 알려진 이 기기는 안정화된 iOS 27 빌드와 함께 9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코드에 따르면 시스템은 폴딩 상태와 각도를 인식하며, 앱 레이아웃이 이에 맞게 자동 적응하는 방식으로 작동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또한 화면 크기나 화면 비율에 관계없이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유연한 앱을 설계하도록 개발자들에게 권장하고 있다. 비정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기기가 곧 출시될 수 있다는 간접적 확인으로 해석된다.
Apple
코드 단편과 개발자 권고 사항 외에도, iOS 27에는 이 이론을 뒷받침하는 구체적이고 사용자에게 직접 드러나는 변화가 포함돼 있다. 애플 뮤직, 피트니스, 헬스 앱은 오랫동안 세로 방향만 지원하다가 모두 가로 방향 지원 기능을 갖추게 됐다. 이 변화는 아이폰 울트라 출시가 임박했음을, 이르면 올가을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iOS 27 출시 시점에 멀티태스킹, 앱 창 크기 조절 등 아이폰 울트라 전용 기능이 선보일 것이 거의 확실하다. 이런 상당수 고급 기능은 다른 아이폰 모델에는 적용되지 않겠지만, 아이폰 18 행사에서는 분할 화면 멀티태스킹 등 보편적인 iOS 기능이 추가로 발표될 수 있다.
홈팟·애플 TV도 가을을 기약
전체 iOS 27 기능 목록만 이번 WWDC에서 빠진 것은 아니다. tvOS 27 역시 비슷한 이유로 행사에서 거의 언급되지 않았다. 차세대 애플 TV 4K와 홈팟 모델이 출시 준비를 마쳤지만 시리 2.0 업데이트를 기다리고 있다는 소문은 오래전부터 돌았다. 스마트 홈 기기들 역시 OS 27과 함께 가을에 출시될 가능성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폴더블 아이폰과 마찬가지로, 애플은 차세대 홈팟과 애플 TV 출시 때까지 일부 tvOS 27 기능을 아껴뒀을 가능성이 높다. 이 기능들이 구형 모델에도 지원될지는 불분명하지만, 설령 지원된다 하더라도 신규 기기 출시 전까지 새 기능을 보류하는 것은 합리적인 선택이다. 특히 소문 속 홈패드처럼 시각·음향 기능을 모두 갖춘 기기라면 더욱 그렇다.
새 스마트 홈 기기가 어떤 AI 기능을 지원할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몇 가지는 충분히 예상 가능하다. tvOS 27 추가 기능에는 애플 뮤직의 오토믹스(AutoMix), 개인적 맥락 및 세계 지식 지원이 강화된 스마트 시리 2.0, 보다 복잡한 스마트 홈 명령 처리 능력 등이 현실적으로 포함될 수 있다.
워치OS 27, 진짜 기능은 9월에?
애플 워치는 WWDC 기조연설에서 눈에 띄게 빠져 있었다. 워치OS 27은 새로운 동적 앱 그리드, 시리 AI 지원, 통화 컨텍스트(Call Context), 기타 디자인 개선 및 전반적인 기능 향상 등 몇 가지 새 기능을 갖추고 있지만, 행사에서 무대 시간을 거의 할애받지 못했다.
이번 행사에서 존재감이 미미했던 것과 더불어, 애플은 워치OS 27 지원 범위를 대폭 줄여 시리즈 6, 7, 8, 2세대 SE, 초대 울트라를 호환 목록에서 제외했다. 애플은 이례적으로 많은 모델을 제거한 이유를 설명하지 않았다. S9 칩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S9은 뉴럴 엔진을 탑재한 첫 시스템 인 패키지(SiP)였다. 다만 이 엄격한 요구 사항은 올가을 신규 워치뿐만 아니라 기존 모델에도 더 크고 향상된 기능이 추가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애플 워치가 출시 이후 오랜 시간이 지나 완성도 높은 제품으로 자리잡으면서, 매년 신제품에 새롭게 추가할 만한 의미 있는 하드웨어 개선 요소를 찾기가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다. 이런 이유로 애플은 가을 행사에서 작년의 수면 점수와 고혈압 알림처럼 최신 세대 전용 기능으로 포장해 새로운 워치OS 앱과 페이스를 발표하는 경우가 많다. 소문으로 회자되는 신규 모듈러 워치 페이스, 즉 다양한 정보를 한 화면에 격자 형태로 배치해 보여주는 시계 화면 디자인 같은 기능은 9월에 워치OS 27을 실행하는 모든 스마트워치에 제공될 수 있으며, 일부 새로운 건강·라이프스타일 기능도 함께 공개될 가능성이 있다.
dl-itworldkorea@foundryco.com
관련자료
-
링크
-
이전
-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