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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진·음성이 AI 학습 데이터로? 구글 기본 설정 지금 바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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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사용자라면 반드시 확인해야 할 구글 개인정보 설정 변경이 진행 중이다. 새 조항에 따르면 구글은 구글 렌즈, 검색, 제미나이 라이브와의 상호작용에서 생성된 이미지·파일·동영상·음성을 AI 모델 학습 및 개선에 활용할 수 있다. 이 설정은 곧 기본값으로 활성화된다.

그러나 간단한 설정 변경만으로 “AI 학습에 미디어가 활용되지 않도록 설정을 영구적으로 끌 수 있다.

구글의 새 AI 학습 개인정보 기본 설정

구글에 따르면 앞으로 며칠 안에 구글 계정 일반 설정 내에 새로운 ‘검색 서비스 기록(Search Services History)’ 항목이 생기며, 이를 통해 중요한 정책 변경이 적용된다. 구글이 이번 주 사용자에게 발송한 이메일에는 다음과 같이 명시됐다.

“검색 서비스 기록이 켜져 있으면 미디어가 저장됩니다. 저장되는 미디어에는 검색 서비스와의 상호작용에서 발생한 이미지, 파일, 음성, 동영상이 포함되며, 사용자 경험 개선에 활용됩니다. … 저장된 미디어는 AI 모델 및 안전 조치를 포함한 구글 서비스·기술의 개발과 개선에도 사용됩니다.”

구글은 이 데이터가 그 목적에 사용된 이후에는 계정이나 개인 신원과 연결되지 않으며, ‘필터’를 통해 광범위한 식별 정보와 민감한 개인정보를 자동으로 제거한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요한 업무 정보를 다루거나 개인 미디어가 AI 학습 데이터로 활용되는 것 자체가 불편한 사용자라면 반갑지 않은 소식일 수 있다.

AI의 침습적 활용이 점점 거슬리거나, 검색 관련 서비스에 제출한 미디어가 향후 AI 학습·개발에 쓰이는 것이 내키지 않는다면, 지금 바로 구글 계정 설정을 변경해 기능이 시작되기 전에 차단하는 것이 좋다.

다만 아쉽게도 절차가 다소 복잡하다. 현재 대다수 사용자 계정에는 새로운 ‘검색 서비스 기록’ 항목이 아직 표시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고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20초 만에 끝내는 AI 학습 설정 비활성 방법

AI 학습 수집 거부 설정을 시작하려면 업무용 또는 개인용 구글 계정에 로그인한 뒤 구글 활동 관리 페이지로 이동해 ‘검색 서비스 기록’ 항목이 있는지 확인한다.

항목이 보인다면 절차는 간단하다. 그 항목 내 ‘미디어 저장(Save Media)’ 설정을 바로 비활성화하면 된다. 검색 기록 전체를 삭제하지 않고도 미디어 파일이 저장·활용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향후 개인 검색 기록 자체도 저장·활용되지 않길 원한다면 그 항목 전체를 끄는 방법도 있다. 단, 이 경우 구글 서비스 전반의 개인화 기능에 광범위한 영향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아직 이 항목이 보이지 않는 사용자라면 현재로서는 두 가지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방법 1 : ‘웹 및 앱 활동‘ 전체를 비활성화한다. 구글에 따르면 계정이 새 방식으로 전환된 이후에도 ‘검색 서비스 기록’ 관련 설정이 모두 꺼진 상태로 유지된다. 다만 이 경우 앞으로 모든 검색 기록이 저장되지 않으며, 검색 기록 재열람이나 구글 앱 전반의 맞춤 추천 기능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방법 2 : 검색 기록 전체를 없애고 싶지 않다면, ‘음성 및 오디오 활동 포함’과 ‘시각적 검색 기록 포함’ 체크박스만 해제한다. 이렇게 하면 당분간 검색 관련 미디어가 구글 계정에 저장되지 않는다. 다만 ‘검색 서비스 기록’ 항목이 실제로 나타날 때까지 매주 같은 페이지를 확인해 ‘미디어 저장’이 해제된 상태인지 직접 점검하는 것이 좋다. 현재 구글은 기존 설정이 새 인터페이스에 그대로 이전된다고 명시하고 있지 않으므로, 직접 재확인한 뒤 필요하면 다시 조정해야 한다. 선택은 전적으로 사용자의 몫이다. 기본값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직접 설정을 변경해야 한다. 달갑지 않은 상황이지만,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어떻게 제어권을 되찾을 수 있는지는 이제 알 수 있을 것이다.
dl-itworldkorea@foundryc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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