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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PC의 미래, 구형 칩에서 찾는다…AMD의 역발상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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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가 보급형 PC에 사용할 저렴한 프로세서를 원하는 PC 제조사에 공급하기 위해, 2019년과 2020년 설계된 모바일 칩 3종을 다시 출시했다고 공식 확인했다.

AMD는 현재 2019년 출시된 젠+ 아키텍처(라이젠 3000 모바일 / 피카소) 기반의 AMD 라이젠 3 3100U와 라이젠 5 3501U를 공급하고 있다. 2020년 도입된 젠 2 아키텍처(라이젠 4000 / 르누아르) 기반의 라이젠 4700LE도 라인업에 추가됐다.

이유는 단순하다. 모든 사람이 새 PC를 구입할 여력이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AMD 대변인은 이메일 성명을 통해, 라이젠 3100U와 라이젠 3501U는 기존 피카소 아키텍처 기반의 추가 SKU로, 보급형 시장에서 특정 OEM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개발됐다고 밝혔다. 또한 이 프로세서가 저비용 솔루션에 대한 특정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것으로, 일부 OEM을 통해 한정 물량으로 공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프로세서를 노트북 제조사에 직접 판매하는 방식이어서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세 칩 모두 최신 노트북 프로세서인 라이젠 AI 400 시리즈보다 훨씬 저렴할 것은 분명하다.

라이젠 3 3100U는 CPU 코어 2개와 스레드 2개를 탑재하며 FP5 소켓에 장착된다. 라이젠 3510U는 코어 4개, 라이젠 4700LE는 코어 8개를 갖췄다. 새 칩에 어떤 메모리 유형이 사용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칩 부족 속에 PC 가격이 급등하는 상황에서, 과거 설계로 눈을 돌리는 것은 충분히 납득할 만한 선택이다. PCWorld에서 직접 7년 된 PC를 테스트한 결과, 압축 파일 해제 같은 작업에서는 구형 PC와 신형 PC의 성능 차이가 상당했다. 반면 그 외 작업에서는 차이가 불과 몇 분의 1초에 그쳤다. 인텔 역시 2027년 ‘랩터 레이크 넥스트’ 칩을 출시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으며, PC 시장의 활기를 유지하기 위해 구형 프로세서와 더 저렴한 DDR4 메모리를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저렴한 편법처럼 보일 수 있지만, AMD의 이번 결정이 잘못된 선택인 것은 아니다. 다만 창고 어딘가에 쌓여 있던 구형 노트북이 2026년 최신 트렌드가 될 수 있다는 점은 아이러니하다.
dl-itworldkorea@foundryc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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