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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론 비용 오르는데 수익은 어디서? MS 마켓플레이스의 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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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야 챗봇이 빠르게 인기를 얻었지만, 이제 현대 AI 시스템은 단순한 챗봇 이상으로 진화했다. 이제 시맨틱 툴을 사용해 워크플로우를 관리하고 기계와 기계를 연결해 차세대 비즈니스 자동화를 위한 유연하고 효과적인 프레임워크를 구성한다. 과거 마이크로소프트의 파워 플랫폼이나 비즈토크 내에서 만들던 것들이 이제는 에이전트가 됐다. 데이터와 API를 모두 파싱할 수 있는 대규모 언어 모델을 중심으로 구축되는 에이전트는 기존 도구가 따라올 수 없는 수준의 자율성으로 워크플로우를 조율한다.

이 변화는 새로운 기회를 열었다. 과거 마이크로소프트 다이나믹스, 세일즈포스와 같은 비즈니스 플랫폼과 함께 찾아왔던 기회와 마찬가지로, 한 가지 종류의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도록 만들어진 툴을 다른 기업에 판매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으로 전환할 수 있다. 기업의 자체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 효과적이었던 툴이 플랫폼 마켓플레이스를 통한 판매로 추가적인 수익원까지 될 수 있는 것이다.

이제 에이전트는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현대의 에이전트는 기존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과 매우 유사하다. 많은 경우 한 가지 특정 요구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되지만, 이후 신속하게 여러 기업에 도입되고 여러 기업 표준을 적용하도록 리팩터링되면서(에이전트 거버넌스 툴킷과 같은 툴, 마이크로소프트의 에이전트 프레임워크 같은 프레임워크 사용) 빠르게 성숙 과정을 거쳐 더 광범위한 공유가 가능한 상태까지 발전한다. 이 공유 프로세스는 선별 및 통제가 필요하며, 가능한 경우 수익원과 연결돼야 한다.

여기에는 확실히 어느 정도 긴급성이 존재한다. 최근까지는 보조금이 지급된 토큰 덕분에 비용이 인위적으로 낮게 유지됐다. 이제 깃허브, 앤트로픽과 같은 기업은 더 지속 가능한(자사 입장에서) 가격 모델로 전환하고 있으며, 그에 따라 추론 비용이 증가하고 기업의 AI 예산은 빠듯해지고 있다. 결과적으로 AI 프로젝트를 비용에서 수익원으로 전환하는 것이 CIO들의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튜닝과 학습을 거친 에이전트를 마켓플레이스에서 판매할 수 있다면 토큰 예산을 정당화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개인 개발자부터 시작해 대형 소프트웨어 기업과 컨설팅 기업에 이르기까지, 항상 파트너 관계를 기반으로 움직여왔다. 파트너가 마이크로소프트 자체 에이전트로부터 최대한 많은 가치를 끌어내도록 돕는 데 있어 이 관계가 핵심적이다. 파트너의 판매 툴을 마이크로소프트 자체 제품 및 서비스뿐만 아니라 다른 플랫폼에도 통합할 수 있기 때문이다.

AI 개발자를 위한 마이크로소프트 마켓플레이스 확장

마이크로소프트의 마켓플레이스는 우리에게 이미 익숙하다. 마켓플레이스는 팀즈 같은 개별 툴, 마이크로소프트 365 또는 비주얼 스튜디오와 같은 플랫폼에도 있고 윈도우 스토어에 내장된 버전도 있다. 이제 마이크로소프트는 AI 개발자를 대상으로도 같은 방식을 적용해 마켓플레이스를 소프트웨어 에이전트로 확장하고 있다. 빌드 2026에서 발표된 새로운 마이크로소프트 마켓플레이스는 코파일럿 스튜디오를 포함한 마이크로소프트의 모든 개발 플랫폼에서 개발된 코드(앱과 에이전트)를 게시할 수 있는 수단을 마련해 전통적인 개발자와 비전통적인 개발자에게 모두 마켓플레이스의 문을 열어준다.

새로운 마켓플레이스에서 가장 중요한 측면은 컨텍스트를 사용해 코드를 적절한 대상에게 노출하는 마켓플레이스 자체의 지능이다. 마이크로소프트 365에서 사용할 에이전트를 개발했다면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 에이전트 스토어 내부에 노출되고, 비주얼 스튜디오용으로 개발된 에이전트는 비주얼 스튜디오 마켓플레이스에, 팀즈용은 마이크로소프트 마켓플레이스에 노출된다. 모두 동일한 백엔드에 대한 서로 다른 뷰이며, AI가 관련 에이전트가 표시되도록 보장하는 역할을 한다.

검색을 인텔리전트 디스커버리로 대체

에이전트 기능을 더 확장해주는 또 다른 새로운 서비스인 인텔리전트 디스커버리는 검색에 자연어 지원을 추가하고 AI를 사용해 사용자 의도를 추론하고 가장 관련성이 높은 툴을 하이라이트해서 보여준다. 검색창을 연상시키는 익숙한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마켓플레이스를 탐색할 수 있는 자유로운 방식을 갖춘 스마트 검색 모델이다. 프롬프트가 제안되지만 필수는 아니다. 검색 툴을 사용하면 자체 기준으로 툴을 비교할 수 있다. 요구사항에 따라 마켓플레이스 AI가 뷰를 생성해준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목표는 구매자가 구매에 앞서 여러 솔루션을 평가할 필요 없이 신속하게 필요한 툴을 구할 수 있도록 검색을 기존의 키워드 방식에서 사용례 중심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고객은 구매 프로세스의 이 단계를 마켓플레이스의 AI에 넘기고 바로 제품 평가 단계로 이동하거나 에이전트와 애플리케이션을 구매할 수 있다.

인텔리전트 디스커버리가 효과적으로 기능하려면 신뢰성이 뒷받침돼야 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사용자의 에이전트와 동일한 개발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이 툴을 구축하는 방식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 파운드리에 내장된 AI 가드레일뿐만 아니라 에이전트 거버넌스 프레임워크와 같은 하위 수준 툴도 활용할 수 있다. 지능형 검색을 마켓플레이스 카탈로그로 제한하면 출력이 마켓플레이스 데이터와 메타데이터에 근거하게 되므로 환각 위험이 줄어든다.

개발자 친화적인 마켓플레이스

마이크로소프트는 개발자가 툴을 등록하는 데 도움이 되는 툴도 별도로 마련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커머셜 클라우드 및 AI 부문 부사장 시릴 벨리코프는 소프트웨어 기업이 툴 등록을 최적화하는 데 활용할 수 있도록 리스팅 옵티마이저라는 AI 툴을 별도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벨리코프에 따르면 리스팅 옵티마이저는 기업의 제품 등록 정보를 검토한 뒤 현재 검색 환경에서 발견 가능성을 최대로 높일 수 있도록 등록 정보를 개선하는 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을 안내한다.

리스팅 옵티마이저는 향후 새로운 마켓플레이스 툴과 연동되도록 조정될 수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여전히 전통적인 검색에 초점을 둔다. 마켓플레이스는 B2B 플랫폼이므로 스팸 애플리케이션 위험은 낮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는 새로운 시스템이 악용될 가능성을 인지하고, 신중하게 인텔리전트 디스커버리를 배포하면서 이용 고객 증가에 따른 성능을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새로운 검색 방법을 구현하더라도 또 다른 과제는 마켓플레이스에 고품질 AI 애플리케이션을 유치하는 것이다. 검증 기준은 대상 플랫폼에 따라 다르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제출되는 모든 코드를 검증하고 있다. 팀즈용으로 만들어진 에이전트와 마이크로소프트 365의 워크IQ(WorkIQ)를 기반으로 구축된 에이전트는 서로 다르게 취급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접근 방식을 통해 새로운 표준이 나올 때 이를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에이전트 개발 툴 외에 마이크로소프트는 개발자의 에이전트 판매 준비를 돕는 새로운 가이드라인과 프로세스도 구현하고 있다. 깃허브에 호스팅되는 가이드라인과 프로세스는 코드 템플릿과 앱 어드바이저(App Advisor) 가이드 툴에 대한 링크를 담고 있다.

아직까지는 미완성

이번에 처음 릴리즈된 인텔리전트 디스커버리는 장래가 밝지만 아직 몇 가지 중요한 기능이 빠져 있다. 기업에서 에이전트 토큰 비용이 점점 더 큰 문제가 되고 있음을 감안하면 핀옵스 툴과 통합돼 비용을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될 툴이 있다면 좋을 것이다. 지금은 섀도우 AI의 시대다. 과거 사적으로 구매해 사용하던 AI를 마이크로소프트 마켓플레이스로 가져오는 것은 제도권 안에 두고 그림자를 없애는 방법이다. AI 구매에 필요한 통제 수단과 거버넌스를 갖추고, 사이트 라이선싱까지 지원할 수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마켓플레이스는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을 위한 종합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에이전트를 만드는 데 필요한 툴, 에이전트를 구동하는 모델, 결과물을 수익화하기 위한 수단을 아울러 개발 라이프사이클 전체를 포괄한다. 마켓플레이스와 인텔리전트 디스커버리는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인터페이스를 갖춰 툴과 툴 검색을 개발자 워크플로우의 일부로 편입하고, 문제 해결이나 작업 간소화에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툴을 개발자가 능동적으로 인지하도록 유도한다는 점에서 장기적인 가능성을 품고 있다.
dl-itworldkorea@foundryc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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