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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Arm이 PC를 지배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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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ustration of Arm chip in motherboard for laptops and desktop PCs

gguy / Shutterstock

2024년 퀄컴의 윈도우 PC용 Arm 프로세서 신제품 발표는 1989년 인텔의 486 프로세서 출시 이후 PC 하드웨어 부문에서 가장 중요한 발표임에 틀림없다. 인텔 CPU 제품군이 인텔 주도의 x86 지배 시대를 예고한 것처럼, 퀄컴의 스냅드래곤 X 엘리트 칩은 이제 새로운 경쟁의 시대로 사용자를 안내하고 있다.

하지만 2024년은 예고편에 불과했다. 퀄컴의 스냅드래곤 데뷔는 개별 그래픽이 필요 없는 얇고 가벼운 특정프리미엄 윈도우 노트북만을 대상으로 했다. 2025년은 PC에서 Arm 혁신의 진정한 정도를 보여주는 해가 될 수 있을까?

하드웨어 분야의 전문 애널리스트 두 명과 이야기를 나누며 앞으로 Arm PC가 어떻게 계속 성장할 것인지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었다.

퀄컴 칩의 도달 범위 확대

퀄컴의 스냅드래곤 X 엘리트의 출시는 순탄치 않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새로운 퀄컴 기반 노트북을 ‘코파일럿+ PC’로 브랜드화하고 AI 성능을 선전했지만, 출시 당시 반발과 논란이 인 리콜 기능을 취소했다. 리콜은 여러 차례의 지연 끝에 지난주에야 윈도우 참가자 프로그램에 출시되었다.

기술 및 비즈니스 전략, 비즈니스 및 제품 혁신, 시장 정보 분야에서 수십 년의 경력을 쌓은 넥스트 커브의 창립자이자 수석 애널리스트 레너드 리는“리콜 때문에 곤란을 겪으면서 마이크로소프트의 메시지가 크게 훼손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하드웨어 측면에서 스냅드래곤 X 엘리트는 리뷰어, 애널리스트, 매니아에게 가치를 입증했다. 리는 스냅드래곤이 AI 워크로드에 관계없이 윈도우 노트북의 와트당 성능을 향상시켰다고 말했다. 고성능과 넉넉한 배터리 수명을 갖춘 노트북을 원한다면 스냅드래곤 PC는 현대적인 선구자다.

Lenovo IdeaPad 5x 2-in-1 design

Matthew Smith / IDG

무어 인사이트 스트래티지(Moor Insights & Strategy)의 부사장 겸 수석 애널리스트 안셀 사그는 리의 의견에 동의하며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5x 투인원 같은 800달러대 노트북에 탑재된 저렴한 스냅드래곤 X 플러스 칩에 대해 특별한 찬사를 보냈다. 사그는 “이 8코어 칩이 대박을 터뜨릴 것 같다. 성능도 뛰어나고 그 가격대에서는 불가능했던 경험을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이미 노트북에서 저렴한 스냅드래곤 칩이 탑재되고 있지만, 2025년 1월에 열리는 CES 2025는 노트북 제조업체가 경쟁력 있는 가격의 스냅드래곤 기반 기기를 출시하는 플랫폼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직 한 가지 빠진 것은 후광 제품이다. 퀄컴은 최대 18개의 프로세서 코어(현재 칩은 최대 12개)를 갖춘 업그레이드된 스냅드래곤 X 엘리트 칩을 개발 중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2025년에 이러한 칩을 출시될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상상하기는 어렵지 않다.

퀄컴의 현재 하드웨어는 개별 GPU에 대한 지원이 부족해 대부분의 워크스테이션 및 게이밍 노트북에서 제외된다. 개별 그래픽에 대한 지원을 추가하면 스냅드래곤이 새로운 영역으로 확장될 수 있다.

엔비디아와 미디어텍이 경쟁에 뛰어들다

2025년에 더 많은 퀄컴 스냅드래곤 X 하드웨어가 등장할 것이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한 가지 의문이 있다면 바로 ‘더 많은 기업이 Arm PC 시장에 진입할까?’일 것이다.

미디어텍과 엔비디아가 유력한 후보이다. 미디어텍은 이미 크롬OS 노트북을 비롯한 다양한 기기에 사용되는 Arm 칩을 생산하고 있다. 엔비디아도 Arm SoC(예: 테그라)를 생산한 경험이 있으며 데이터센터 CPU에 Arm 코어를 사용한다. 내년부터 새로운 Arm 칩을 만들기 위해 파트너십을 맺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사그는 파트너십이 성사된다면 상황이 복잡해진다며 “미디어텍이 파트너십을 맺으려면 엔비디아와 협력해 그래픽 드라이버에 대한 우려를 없애는 방법뿐”이라고 말했다. 사그는 과거 자율주행 차량용 다이멘션 오토 SoC에서 한 것처럼 RTX GPU 라이선스로 엔비디아와 협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리 역시 파트너십이 까다로울 것이라고 생각했다. 또한 “엔비디아가 GPU의 왕이라고 해서 자동적으로 승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제는 CPU, GPU 외에도 NPU가 필요하다. 미디어텍이나 엔비디아가 퀄컴에 비해 본질적으로 우위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Asus Chromebook 516 GE

Matthew Smith / IDG

비단 윈도우 PC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사그는 노트북에서는 여전히 크롬OS에서는 미디어텍이 가장 강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구글은 크롬OS도 안드로이드처럼 운영할 것이고 미디어텍이 그 뒤를 쫓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식통에 따르면 구글이 실제로 크롬OS를 안드로이드로 전환하고 안드로이드를 통합 데스크톱 OS로 만들고 있다고 하니 사그의 말이 맞을지도 모른다.

구글의 움직임에 대한 위협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 크롬에 AI 기능을 도입하려는 구글의 노력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 PC 추진에 비해 대중의 관심을 덜 받았지만, 그 영향력이 크지 않은 것은 아니다. 최신 버전의 크롬OS를 사용하는 많은 사용자는 이미 요약, 번역 및 기타 작업에 사용할 수 있는 구글의 자체 AI 대형 언어 모델인 제미나이 같은 AI 기능에 액세스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미디어텍 칩으로 구동되고(가격을 낮출 수 있는 경향이 있음) 이미 픽셀 스마트폰에서 볼 수 있는 AI 기능을 탑재한 크롬OS가 윈도우 PC에 AI를 추가하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수를 뛰어넘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x86 PC는 어떻게 고유 영역을 방어할까?

2025년 Arm 기반 윈도우와 크롬OS 노트북이 급증한다고 해도, 아직 x86이 축소된다는 의미는 아니다.

오히려 x86과 다른 요소와의 긴밀한 연결성이 바로 새로운 윈도우 시대를 지난 30년과 다르게 만드는 요소다. PC 하드웨어는 더 이상 하나의 회사나 명령어 집합이 아니라 여러 명령어 집합과 칩 제조업체가 지배한다.

Acer Vivobook S 14

Mark Hachman / IDG

리는 “인텔과 AMD는 x86 기반의 경쟁력 있는 제품을 내놓을 수 있음을 입증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인텔 신제품 루나 레이크 칩과 AMD의 라이젠 AI 제품군이 성능과 배터리 수명 면에서 퀄컴과 경쟁할 만하다고 지적한다. 인텔 코어 울트라 7 258V CPU를 내장한 삼성 갤럭시 북5 프로 같은 노트북은 퀄컴 기반 제품과 마찬가지로 20시간 이상의 배터리 수명을 자랑한다.

이번 경쟁은 노트북 구매자와 애호가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선택지는 늘어나고 가격은 낮아질 것이기 때문이다. 사그는 에이수스, 레노버, 델과 같은 OEM 업체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복잡하기는 하지만 OEM은 퀄컴 솔루션에 대해 낙관하고 있다”라고 평했다. 한편 “업계에 존재하지 않았던 수준의 칩이며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OEM에서도 프로토타입과 개념도에 대한 이야기가 흘러나온다”라고 덧붙였다.
dl-itworldkorea@foundryc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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