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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자바스크립트 상표권 포기 거부…디노랜드와 분쟁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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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바스크립트 런타임 제공업체 디노랜드(Deno Land)가 자바스크립트 상표권을 포기하도록 오라클을 설득하는 노력에서 난관에 부딪혔다. 오라클이 해당 상표권을 자발적으로 포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1월 7일 디노랜드는 X(구 트위터)에 게시한 글을 통해 오라클과의 상표권 분쟁에 대한 진행 상황을 업데이트했다. 게시물에 따르면, 오라클은 ‘자바스크립트’ 상표권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디노랜드 측에 통보했다. 다음 단계로 디노랜드는 답변서를 제출하고 ‘자바스크립트’가 일반적인 용어로 널리 인식되고 있다는 점을 입증하기 위한 증거 개시 절차를 시작할 예정이다. 오라클은 2009년 썬 마이크로시스템즈(Sun Microsystems)를 인수하면서 ‘자바스크립트’ 상표권을 보유하게 됐다.

앞서 디노랜드는 2024년 11월 말 미국 특허청(US Patent and Trademark Office, USPTO)에 오라클의 자바스크립트 상표권 박탈을 요청하는 청원을 제출했다. 디노랜드는 오라클이 해당 상표권을 방치했다고 주장하며, 법적 우려 없이 자유롭게 ‘자바스크립트’라는 이름을 사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디노랜드는 2019년 오라클이 상표 갱신 과정에서 사기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오라클이 자바스크립트 런타임 환경인 Node.js 웹사이트의 화면 캡처를 제출했지만, Node.js는 오라클과 아무 관련이 없었다는 것이다. 디노랜드는 이런 행동이 상표 갱신을 위한 부정한 시도라고 지적했다.

오라클은 1월 10일 기준으로 자바스크립트 상표권 분쟁에 대한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디노랜드 공동 창립자이자 디노(Deno)와 Node.js 런타임을 만든 라이언 달은 오라클이 기한을 다시 연장하지 않는다면 2월 3일 이전에 공식 답변을 제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달은 “그 이후에는 본격적인 법적 절차가 시작되는 증거 수집 단계에 들어갈 것이다. 오라클이 디노랜드의 주장을 어떻게 반박할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다. 관용명칭화(genericide), USPTO에 대한 사기, 상표 방치 등이 주요 쟁점이다”라고 말했다.

법적 절차는 3월 5일부터 증거 개시가 시작되며, 9월 1일까지 진행된다. 이후 10월 16일부터 12월 15일까지 공판 기일 전 증거 제출(pre-trial disclosure) 단계가 이어진다. 선택 사항으로 구두 심리 요청은 2026년 7월 8일까지 제출할 수 있다. 오라클과 디노랜드 간의 분쟁은 상당 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dl-itworldkorea@foundryc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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