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22년 만에 스카이프 서비스 종료…팀즈로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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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케이션의 원조 격이었던 스카이프의 시대가 막을 내렸다.
한때 인기를 끌었던 22년 역사의 커뮤니케이션 소프트웨어 스카이프가 오는 2025년 5월 공식적으로 서비스가 종료된다. 서비스 종료 이후에는 협업 플랫폼 팀즈가 그 역할을 대신하게 된다.
스카이프 웹사이트에 게시된 내용에 따르면, 2025년 3월부터 스카이프 계정으로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무료 버전에 로그인할 수 있다. 기존 채팅 및 연락처도 그대로 유지된다. 팀즈는 기존의 협업 및 팀워크 기능과 함께 스카이프에서 제공하던 무료 통화 및 메시징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2003년 설립된 스카이프는 2011년 마이크로소프트에 인수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당시 스카이프를 활용해 엔터프라이즈 협업 도구를 강화하고, 검색 엔진 빙(Bing)과 윈도우폰 7(Windows Phone 7) OS 출시를 지원하려는 목표를 갖고 있었다. 인수 당시 스카이프의 글로벌 사용자는 6억 6,000만 명에 달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내부 커뮤니케이션 도구인 링크(Lync)를 비즈니스용 스카이프로 리브랜딩해 오피스 소프트웨어와 함께 제공했다. 그러나 이 소프트웨어는 2021년 공식적으로 서비스가 종료됐다. 당시에는 스카이프도 함께 종료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그때는 결국 유지됐다.
J. 골드 어소시에이츠(J. Gold Associates)의 수석 애널리스트 잭 골드는 “스카이프는 이미 오래전부터 사양길에 접어들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스카이프 프로페셔널 버전을 출시해 수익 모델을 만들려 했지만, 줌이 시장을 장악하면서 실패로 돌아갔다”라고 말했다.
골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스카이프를 대신할 플랫폼으로 팀즈에 집중해 왔으며, “팀즈는 스카이프보다 더 나은 제품이고 엔터프라이즈 시장뿐 아니라 일반 사용자 사이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스카이프는 최근까지도 별다른 투자 없이 유지된 구식 제품에 불과했다. 대부분 사용자가 이미 다른 서비스로 옮겨갔을 것이므로 사라진다고 해서 아쉬워할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예를 들어 개발도상국에서는 왓츠앱이 인기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자리 잡았다. 많은 기업이 왓츠앱을 통해 비즈니스를 진행하고 있다.
유료 사용자, 팀즈서 ‘스카이프 다이얼 패드’ 사용 가능
마이크로소프트는 팀즈가 단순한 업무용 도구를 넘어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공식 블로그에서 지난 2년 동안 팀즈 소비자 사용자의 회의 시간이 4배 증가했다며, 이는 팀즈가 일상적인 커뮤니케이션과 협업에서 제공하는 가치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팀즈에서는 스카이프에서 사용하던 핵심 기능인 1:1 통화, 그룹 통화, 메시지, 파일 공유 등을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스카이프는 인터넷을 통한 유선 전화 통화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국제전화 요금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통화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한편, 팀즈 무료 버전에서는 유료 통화 요금제를 지원하지 않는다. 그러나 “2025년 5월 이후에도 기존 스카이프 유료 사용자는 스카이프 다이얼 패드(Skype Dial Pad)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라고 마이크로소프트 대변인은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 대변인은 “스카이프 다이얼 패드는 스카이프 웹 포털과 팀즈 내에서 계속 제공될 예정이며, 기존 유료 사용자는 자신의 구독 또는 스카이프 크레딧(Skype Credits)을 계속 사용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다이얼 기능은 팀즈 에센셜(Teams Essentials) 요금제에서 제공되며, 이는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용 휴대폰(Teams Phone)과 연동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월 8달러부터 이용할 수 있다.
dl-itworldkorea@foundryc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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