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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E, 1분기 매출 호조…감원·주니퍼 인수 지연·관세 대응 등 난제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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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E의 2025 회계연도 1분기 실적 보고서는 대체로 긍정적이었지만, 경영진은 향후 몇 달간 회사가 직면할 여러 도전 과제를 상세히 설명했다. 여기에는 대규모 감원, 주니퍼 네트웍스 인수를 둘러싼 법적 소송, 그리고 미국 정부의 관세 정책이 포함된다.

CEO 안토니오 네리는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에게 HPE의 매출이 79억 달러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네리는 “더 나은 성과를 낼 수 있었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2,500명 감원 결정…재무 안정화·조직 효율화 목표

네리는 향후 18개월 동안 약 2,500명을 감원하는 비용 절감 프로그램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HPE는 전 세계적으로 약 6만 1,0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네리는 “비용 절감 조치는 회사의 재무 건전성을 더욱 강화할 것이다. 이런 결정은 팀원들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쉽게 내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모든 전환 과정을 최대한 신중하고 배려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HPE CFO 마리 마이어스는 “이 어려운 결정이 조직을 효율화하고 생산성을 높이며 의사결정 속도를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2027 회계연도까지 최소 3억 5,000만 달러의 비용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전체 절감액의 약 20%를 달성할 계획이다. 감축 일정은 지역별로 다르게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AI 서버 재고 조정 완료…클라우드 성장세 지속

네리는 HPE가 예상보다 많은 AI 서버 재고를 보유하게 된 원인으로 엔비디아의 차세대 블랙웰 GPU로의 전환에 신속하게 대응하지 못한 점을 꼽았다. 그러나 현재 이 문제는 해결된 상태라고 언급했다. HPE는 엔비디아와 협력해 패키지형 AI 서버 솔루션을 재판매하고 있다.

마이어스는 AI 시스템 백로그가 전 분기 대비 29% 증가해 31억 달러 규모에 달했으며, 전체 서버 매출은 42억 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인텔리전트 엣지(Intelligent Edge)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한 11억 달러를 기록했지만,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14억 달러를 기록했다.

주니퍼 인수 제동·관세 변수…HPE의 불확실성 대응 전략

한편 HPE가 추진 중인 140억 달러 규모의 주니퍼 네트웍스 인수는 미국 법무부의 제동으로 지연되고 있다. 네리는 이와 관련한 재판이 오는 7월 9일로 예정됐다고 밝혔다.

네리는 “미 법무부의 시장 분석은 근본적으로 잘못됐다. 이번 거래는 경쟁을 촉진해 네트워크 시장의 역학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확신한다. HPE와 주니퍼는 이번 인수에 전적으로 전념하고 있으며, 거래가 완료된 후 3년 이내에 주주들에게 연간 최소 4억 5,000만 달러 규모의 시너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네리는 “HPE는 설득력 있는 근거를 가지고 있으며, 2025 회계연도 말 이전에 이 거래를 완료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업계 다른 기업과 마찬가지로 HPE도 미국이 중국, 멕시코 및 기타 국가를 대상으로 시행했거나 시행을 예고한 관세에 대해 협상을 시도하고 있다.

마이어스는 “트럼프 정부의 이 결정을 예상하고 지난해 12월부터 여러 시나리오와 대응 전략을 평가해 잠재적인 순 영향을 분석했다. HPE는 글로벌 공급망을 활용해 가격 조정으로 인한 영향을 완화할 계획이다. 올해 남은 기간에 대한 전망은 이런 관세 정책으로 인한 순 영향을 반영한 최선의 추정치”라고 밝혔다.

네리는 “고객의 요구에 맞춰 신속한 공급을 위해 전 세계에서 고객과 가까운 곳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있지만, 필요에 따라 생산을 다른 지역으로 전환할 수 있다. 그러나 전체적인 가격 인상이 얼마나 될지, 그것이 실제로 어떻게 나타날지, 그리고 올해 하반기 시장과 수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누구도 정확히 예측하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dl-itworldkorea@foundryc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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