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가리고 아웅하는 페이스북, 가짜 뉴스와 AI 생성 포스트를 없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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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이다. 미국은 대선에 영향을 미친 수많은 허위 정보의 홍수에 힘입어 파시즘으로 치닫고 있다. 그리고 페이스북은 사용자의 친밀한 지인의 포스트만 보여주게끔 친구 피드를 개선해 좋았던 옛날로 돌아가겠다고 발표했다.
한 마디로 말도 안 되는 소리다.
“마법 같은 친구 경험을 다시 페이스북으로 돌려놓기(Bringing the Magic of Friends Back to Facebook)”라는 캐치 프레이즈를 내세웠다. 웃고 즐기고 사랑하자는 달콤한 말이자, 기분이 우울하면 부엌을 꾸미면서 모든 게 좋아질 거라고 위로하는 것 같은 말이다.
페이스북은 이 방법으로 OG 같은 페이스북 경험을 되돌릴 수 있다고 밝혔다. “OG”는 “오리지널갱스터(Original Gangster”를 의미하는데, 페이스북이 허위 정보가 2020년 선거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도록 막는 데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페이스북의 알고리즘이 이미 미국을 진보와 보수 진영으로 분열시킨다는 점을 고려할 때, 특히 적절해 보이는 표현이다.
페이스북은 이미 사람들을 자극하고,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며, 궁극적으로 사람과 사람의 교류를끓어오르는 증오의 도가니로 분해하도록 설계된 알고리즘과 AI 생성 콘텐츠의 집합체다.
물론, 지금은 잠깐 동안 프로그래밍 방식으로 생성된 모든 콘텐츠를 없애고 친구들의 콘텐츠만 볼 수 있는 시기다.
명백한 해답은 더 많은 콘텐츠 관리자를 고용하는 것이다. 좋은 콘텐츠 관리자에게 합당한 보수를지급하라. 허위 정보와 혐오 발언을 걸러내기 위해 기업 차원의 노력을 기울여라. 다양성을 포용하라. 사이트를 감시하라. 하지만 페이스북이 이렇게 할까? 그럴지도 모른다. 잘할까? 당연히 아닐 것이다.
일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페이스북을 사용해야 하는 것이 정말 싫다. 고등학교 때의 친구들이 속에서부터 곪듯 추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싫다. 우버에 느끼는 감정과 동일하다. 우버는 돈을 지불해서 합법적 지위를 획득했다. 또 다른 메타 서비스인 쓰레드는 참을 수 있지만, 그 이유는 적어도 쓰레드가 트위터의 문제적 소유주에 대한 비난과 대안 때문에 등장했기 때문이다. 페이스북의 소유주도 별다르게 나은 점은 없다.
페이스북은 블로그 게시물에서 친구라는 마법이 사라졌다며 변화를 설명했다. 물론 거기에 일조한 것은 사용자다.
dl-itworldkorea@foundryc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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