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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에 USB-C 포트를 하나 더 추가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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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필자는 며칠 동안 에이수스와 베스트 바이의 웹사이트를 매의 눈으로 지켜보며, 그 작은 젠북 A14가 배송되기만을 기다렸다. 이 노트북은 정말 멋지고 가벼우며, 말 그대로 며칠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수명을 자랑한다. 하지만, 다른 면에서는 훌륭한 노트북에서 너무 자주 볼 수 있는 한 가지 디자인 문제가 있다. USB-C 포트가 한쪽에만 있다.

정말로 사람을 괴롭히는 부분이다.

USB-C에는 많은 장점이 있다. 놀랍도록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와 보편적인 표준의 비디오 기능이 있다. 하지만 필자에게 가장 큰 장점은 같은 케이블로 거의 모든 기기를 충전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필자의 휴대폰, 태블릿, 노트북, 헤드폰, 심지어 이동 중에 모든 기기를 충전하는 휴대용 배터리까지 모두 USB-C를 사용한다.

하지만 휴대폰이나 태블릿, 헤드폰 등은 USB-C 포트 하나만 있으면 충분하다. 이들 기기에는 가장 실용적인 구성이다. 그런데, 노트북에는 여러 개의 USB-C 포트가 필요하다. 충전하고 동글을 가지고 다닐 필요 없이 플래시 드라이브와 같은 추가 기기를 사용하기 위해서라도 최소한 두 개는 필요하다. 그리고 그 중 적어도 하나는 노트북의 양쪽에 있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유연한 충전


필자의 경우, 특히 왼쪽이나 오른쪽에서 충전할 수 있기 때문에 이점이 중요하다. 노트북은 휴대용 기기이고, 휴대폰이나 태블릿보다 크고 부피가 크기 때문에 특히 중요하다.

필자의 씽크패드 X1 나노는 3년 전 출시 당시에는 꽤 고급스러운 제품으로 여겨졌다. 매우 가볍고 비즈니스 여행을 위해 설계된 제품이다. 하지만 유일한 포트인 두 개의 USB-C 포트가 모두 왼쪽에 있다. 이 때문에 답답할 때가 많다.

이동 중에 충전이 필요할 때, 항상 이상적인 장소를 찾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카페에 있는데 충전기가 벽에 붙은 테이블 한쪽에만 있는 경우도 있다. 또는 호텔에서 충전기가 침대 한쪽에만 있는 경우도 있다. 버스에서 좌석 아래의 콘센트가 고장 나서 다른 승객에게 정중하게 공간을 빌려달라고 요청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요점은 노트북의 한쪽으로만 충전할 수 있다면, 절반의 시간 동안은 어색한 자세를 취해야 한다는 것이다. 불편한 자세로 몸을 비틀거나, 매우 긴 충전 케이블을 휴대해야 한다. 그리고 이 두 가지 방법은 모든 브랜드가 자체 배럴 포트나 독점 충전기를 사용하던 예전의 해결책이라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

하지만 그렇게 할 필요는 없다. 노트북은 이런 기본적인 사용례를 고려하여 설계되어야 한다. 일부는 그렇지만, 앞서 언급한 젠북 A14와 같은 “프리미엄” 디자인을 자랑하는 제품도 오른쪽에 작은 USB-A 포트 하나만 장착되어 있어 기기를 충전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광고에서 세심한 디자인 프로세스를 자랑하는 애플조차도 USB-C 포트를 맥북 에어의 한쪽 면에만 장착했다. 양쪽에서 충전할 수 있는 기본적인 편의 기능을 원한다면 맥북 프로로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정말 필자를 화나게 하는 것이 있다. 필자는 여행할 때 종종 USB-C 모니터, 특히 씽크비전 M14를 휴대한다. 이 제품은 필자의 노트북을 만든 레노버에서 만든 것인데, 양쪽에 USB-C 포트가 있다. 특히 충전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노트북 자체와 패스스루 노트북 충전 기능을 모두 지원한다.

노트북이 USB-C 포트에 인색한 이유


필자는 이 불만을 여러 곳에서 이야기했고, 필자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따라서 노트북 제조업체도 이런 사용자 불만을 잘 알고 있다고 확신한다. 사실, 필자는 현재 PC 제조업체에서 일하고 있는 지인으로부터 그 이유를 들었다.

지인은 실제로 노트북 포트 위치를 결정하는 엔지니어링팀에 사람들이 양쪽에 USB-C 충전 포트를 원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엔지니어들은 설계에 비용이 추가되기 때문에 일부 모델에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는 것이다.

PXL USB-C Port

Mattias Inghe

엔지니어들은 대답은 사실일 것이다. 전자 기기 설계에 대해 잘 알고 있는 필자로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최신 USB-C 포트는 복잡하다. 배터리 충전, 비디오 출력, 썬더볼트와 같은 표준 및 가장 빠른 데이터 전송을 위해 추가적인 설계 작업과 부품이 필요하다. 설계 과정에서 이뤄지는 소소한 조정과 사소한 결정은 모두 최종 제조에 영향을 미치는 비용으로 이어지며, 결국 제품의 가격에 반영된다.

하지만 필자는 이를 결정적인 이유로 받아들이기 어렵다. 노트북 디자인의 다른 수많은 요소, 예를 들어 멀티 터치 제스처를 지원하는 트랙패드나 LED 백라이트가 장착된 키보드에 대해서도 같은 말을 할 수 있다. 에이수스는 젠북 A14의 힌지를 한 손가락으로 쉽게 열 수 있도록 설계하는 데 막대한 시간과 자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발표자는 노트북 전체에 적용된 “세라루미늄” 코팅을 매우 자랑스러워했다. 당연한 일이다. 정말 멋지다.

이런 요소는 엄밀히 말해서 필수적인 것은 아니다. 세라루미늄 코팅이 없어도 노트북은 작동하지만, 추가하면 제품의 전반적인 사용 경험을 향상시킨다. 최종 사용자가 거의 생각하지도 않고, 때로는 알아차리지도 못하는 사소한 것들이 기기에 대한 최종 인상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충분한 가치가 있는 USB-C 포트 추가


노트북 양쪽에 USB-C 포트를 추가하는 데 드는 추가 비용이 아무리 많더라도 그만한 가치가 있다. 다시 말하지만, 이는 필자뿐만 아니라 노트북을 리뷰하는 다른 모든 애호가가 동의하는 의견이다. 프레임워크 노트북과 인텔의 새로운 모듈식 지침은 노트북 양쪽에 최대 전력을 지원하는 USB-C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으며, 이런 기기는 영구적으로 납땜된 포트보다 훨씬 더 많은 엔지니어링이 필요한 지속 가능성을 위해 제작됐다.

필자의 주장을 뒷받침할 만큼의 부품에 대한 분석은 제시할 수 없지만, 저가형 제품이 아닌 경우 노트북에서 달성할 수 없는 설계 목표는 아니라고 확신한다. 예를 들어 보자.

레노버 리전 고의 가격은 700달러이며, 상단과 하단에 USB-C 포트가 있다. 에이수스 ROG 게이밍 폰의 가격은 849달러이며, 측면과 하단에 두 개의 USB-C 포트가 있다. 노트북보다 휴대폰에 두 개의 포트를 장착하는 것이 훨씬 더 많은 엔지니어링 작업이 필요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아직 가격이 확정되지 않은 닌텐도 스위치 2 역시 아래위로 USB-C 포트가 있다.

레노버 크롬북 듀엣은 크롬OS를 탑재한 소형 저가형 태블릿으로, 가장 비싼 모델의 가격은 399달러이다. USB-C 포트는 몇 개나 있을까? 두 개의 USB-C 포트가 양쪽에 하나씩 있다. 다시 말하지만, 레노버는 앞서 소개한 필자의 노트북을 만든 업체로, 오히려 보급형 기기에 이 편리한 디자인 기능을 탑재했다.

Lenovo Chromebook Duet USB-C

Michael Crider / Foundry

설명은 충분한 것 같다. 이 모든 기기가 디자인과 예산에 부합하는 추가 USB-C 충전 포트를 탑재할 수 있다면, 제조업체가 USB-C 기능을 갖춘 모든 노트북에 2개의 USB-C 포트를 양쪽에 탑재할 수 없는 이유는 없을 것이다.
dl-itworldkorea@foundryc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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