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기업 맞춤형 AI ‘코파일럿 튜닝’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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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가 코파일럿(Copilot)에 튜닝(Tuning) 기능을 도입하며, 생성형 AI 비서의 방향성을 단순한 오탈자 교정에서 아이디어 제안 기능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번 기능은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에 통합되며, 사용자 기업의 고유한 데이터와 맥락을 학습해 실시간으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역할을 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개발자 행사 ‘빌드(Build)’에서 ‘코파일럿 튜닝’ 기능을 공개했다. 기업 고유의 용어, 업무 방식, 데이터 흐름에 맞춰 AI 모델을 미세 조정해 문서 작성이나 워크플로우 개선에 활용하는 기능이다.
마이크로소프트 365 제품 관리 부문 책임자 제이슨 헨더슨은 “AI는 사용자의 업무 지식을 코파일럿에 통합해 각 기업의 방식에 맞춘 문서와 워크플로우를 생성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헨더슨은 이를 통해 “조직만의 정보 처리와 의사결정 방식을 디지털로 구현한 ‘기업의 두뇌’ 구축을 목표로 한다”라고 덧붙였다.
100년 기업의 지식도 AI에 통합
헨더슨은 한 예로, 100년 이상 축적된 법률 계약과 판례 지식을 보유한 대형 로펌을 들었다. 수십 년에 걸쳐 작성한 법률 계약을 AI에 학습시켜 새로운 문서를 자동 생성하는 것이 로펌의 목표였다.
2023년 처음 출시된 코파일럿은 오픈AI GPT 기반의 대형 언어 모델(LLM)을 활용해 일반적인 응답을 제공했다. 현재는 포춘 500대 기업 중 약 70%가 코파일럿을 사용 중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앤트로픽, 구글, 오픈AI 등의 챗봇과는 다른 방향으로, 기업 내부 데이터를 학습한 소형 모델로 이동하려는 흐름도 감지된다. 헨더슨은 “작은 모델이 더 빠르고 저렴하며 보안성과 맞춤성이 뛰어나다”라고 설명했다.
코파일럿 튜닝은 이러한 요구에 맞춰, 실시간 문서 작성 중 회사 고유 용어를 반영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기능으로 확장되고 있다.
헨더슨은 “맞춤법 확인처럼, 회사가 자주 사용하는 단어와 문맥을 예측해 실시간으로 문서 작성에 반영해줄 수 있다”며 “예컨대 제조업과 제약 산업에서는 서로 다른 용어와 접근 방식을 활용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보안은 엑세스 제어 기반, 비전문가도 쉽게 사용
보안 측면에서, 코파일럿 튜닝은 마이크로소프트 셰어포인트의 문서 액세스 통제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불러온다. 헨더슨은 “셰어포인트 외에도 다양한 시스템과 연동 가능한 커넥터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코파일럿 튜닝은 코딩이나 데이터 과학 지식 없이도 클릭 기반 UI를 통해 활용할 수 있으며, 헨더슨은 “부서 업무를 더 쉽게 만들고 싶은 일반 직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문서 생성, 요약, 회계 분석 등의 업무별로 ‘레시피(Recipe)’ 기능도 함께 개발 중이다. 헨더슨은 “각 레시피에 가장 적합한 모델을 실험을 통해 선정할 것이며, 향후 6개월간 더 많은 업무 유형을 위한 레시피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파일럿 튜닝은 내달부터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 고객을 대상으로 ‘얼리 어답터 프로그램’ 형태로 제공되며, 코파일럿 봄 릴리즈 2차 버전의 일부로 포함된다. 이 릴리즈에는 새 검색, 요약, 개인화 기능을 담은 새로운 코파일럿 앱도 함께 제공된다.
dl-itworldkorea@foundryc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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