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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PC 앱 베타에 외부 게임 플랫폼 연동 기능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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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박스는 이제 콘솔이 아니다. 윈도우 PC도 스팀도, 엑스박스의 일부다. 적어도 마이크로소프트는 사용자가 이렇게 인식하기를 바라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모든 것을 어디서나 동일한 경험으로 제공하겠다는 전략을 강화하고, 출시를 앞둔 에이수스의 ROG 엑스박스 엘라이(ROG Xbox Ally)에 대비하기 위해 스팀을 시작으로 엑스박스 PC 앱에 PC 게임을 통합하고 있다.

인사이더 허브(Insider Hub)를 통해 접근할 수 있는 엑스박스 PC 앱 최신 버전에 사용자의 스팀과 같은 서드파티 게임 플랫폼의 라이브러리를 인식하는 기능이 추가됐다. 인사이더 허브는 윈도우 11의 공식 베타 프로그램인 윈도우 인사이더와는 별개로 운영되는 베타 프로그램으로, 이 새로운 기능은 엑스박스 공식 블로그를 통해 공개됐으며, IT 매체 더버지(The Verge)가 처음 보도했다.

엑스박스 플랫폼 제품 관리자 마니샤 오자는 블로그에서 “지원되는 PC 게임 플랫폼에서 사용자가 게임을 설치하면 해당 게임이 엑스박스 PC 앱의 ‘내 라이브러리’와 사이드바의 ‘최근 실행한 게임’ 목록에 자동으로 표시된다. 이전보다 훨씬 쉽게 게임에 다시 접근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필자는 PC 게임 컬렉션 대부분이 스팀에 묶여 있고, 마이크로소프트 및 엑스박스 계정에 연동된 게임은 무료 타이틀 몇 개와 뿐이었다. 이에 엑스박스 인사이더 허브를 통해 인사이더 빌드 상태를 확인한 뒤 엑스박스 앱을 실행해 테스트에 나섰다. 하지만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인사이더 빌드가 정상적으로 활성화된 것으로 표시됐음에도, 엑스박스 앱은 스팀 라이브러리에 등록된 게임을 전혀 인식하지 못했다. 이번 테스트를 위해 새로 설치한 타이틀조차 목록에 표시되지 않았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게시글에서 스팀이라는 이름은 의도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자사가 소유한 배틀넷(Battle.net)만 직접 언급한 데는 이유가 있을지도 모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기타 주요 PC 게임 스토어(other leading PC storefronts)”라고만 에둘러 표현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조만간 다른 PC 게임 플랫폼도 엑스박스 앱 인터페이스에 연동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중요한 변화다. 올해 말 출시 예정인 ROG 엑스박스 엘라이가 시장에 안착하려면, 관련 기능이 완전하게 작동해야 하기 때문이다. ROG 엑스박스 엘라이는 윈도우 11을 기반으로 구동되며, 새롭게 설계된 간결한 콘솔 스타일 인터페이스를 갖췄다. 스팀 덱(Steam Deck)과 경쟁하기 위한 구성이다. 이런 전략은 하드웨어 판매보다 퍼블리싱과 구독 서비스 중심으로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변화 흐름을 보여준다.
dl-itworldkorea@foundryc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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