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리눅스 재단에 AI 에이전트 기술 기부…AI 에이전트 관리 표준화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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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가 자사의 AGNTCY 이니셔티브를 리눅스 재단에 기부했다. 리눅스 재단은 이를 기반으로 AI 에이전트 관리 플랫폼을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계속 발전시킬 계획이다. AGNTCY는 시스코의 연구개발 부서인 아웃시프트(Outshift)가 AI 에이전트 검색, 정체성 관리, 메시징, 모니터링 인프라를 개발하기 위해 출범한 프로젝트다.
프로젝트를 이전한 이후에는 시스코, 델, 구글 클라우드, 오라클, 레드햇을 포함한 65곳 이상의 업체가 참여해 산업 표준 프로토콜과 프레임워크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AI 에이전트가 서로를 식별하고 통신하고 협력하며, 다양한 플랫폼·모델·조직 전반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리눅스 재단과 시스코는 전했다.
아웃시프트 총괄 매니저이자 수석 부사장인 비조이 판데이는 블로그에서 “서비스나우 티켓, 시스코 네트워크, 세일즈포스 고객 데이터를 연계하는 IT 구축례부터 단백질 모델링 에이전트와 자동화된 실험실 로봇을 연결하는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까지, 기업은 여러 소프트웨어 시스템에 걸친 업무를 ‘에이전트화(agentify)’하길 원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처럼 협업 시스템을 구축하려면 에이전트가 서로를 찾아내고 신원을 확인하며, 값비싼 맞춤형 통합 작업 없이도 맥락을 공유할 수 있어야 한다. 에이전틱 AI는 지금 초기 인터넷이 직면했던 것과 같은 변곡점에 와 있다. 각 에이전트가 고립된 섬처럼 존재하는, 서로 소통할 수 없는 뛰어난 개별 시스템이 공존하는 상황이다. 공통 프로토콜이 등장해야만 이 한계를 넘어설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판데이에 따르면, 시스코가 지난 3월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스타트업 랭체인과 보안·관측 솔루션 업체 갈릴레오(Galileo)와 함께 AGNTCY를 출시한 이후, 각 플랫폼이 자체적으로 탐지 시스템, 신원 프레임워크, 메시징 프로토콜을 구축하면서 에이전틱 AI의 분절화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판데이는 “지금 필요한 것은 더 똑똑한 에이전트가 아니라, 누가 만들었고 어디에서 실행되는지와 관계없이 모든 에이전트가 서로 연동되는 완전한 인프라다”라고 강조했다.
판데이는 “AGNTCY는 빌드부터 런타임까지 이어지는 멀티 에이전트 소프트웨어 라이프사이클을 포괄적으로 다루는 완전한 프레임워크다”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시스코가 기부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에이전트 탐색(Agent discovery) : 에이전트의 역량과 의존성을 기록하기 위한 표준인 오픈 에이전트 스키마 프레임워크(Open Agent Schema Framework, OASF)와 분산형 에이전트 디렉토리가 포함된다. 판데이는 “DNS와 유사한 방식으로 에이전트를 탐색할 수 있는 구조를 떠올리면 된다. 어떤 에이전트든 다른 에이전트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파악하고, 이를 에이전틱 워크플로우에 포함시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 에이전트 신원(Agent identity) : 암호학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신원 체계와 툴 기반 접근 제어 기능을 제공해 에이전트가 신원을 증명하고 솔루션 업체와 기업의 경계를 넘어 승인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에이전트 메시징(Agent messaging) : 판데이에 따르면 ‘SLIM(Secure Low-latency Interactive Messaging)’은 에이전트, 사람, 그리고 툴 간의 통신 패턴을 처리한다. 저지연 멀티모달 데이터 교환, 휴먼 인 더 루프(human-in-the-loop), 그리고 설계 단계부터 적용된 양자 안전 보안(quantum-safe security)을 지원한다”라고 설명했다.
- 에이전트 관찰가능성(Agent observability) : 프레임워크, 데이터 스키마, SDK를 통해 AI 에이전트의 확률적 특성을 반영하고, 멀티 에이전트·솔루션 업체·기업 간 워크플로우 전반에 걸쳐 엔드투엔드 가시성을 제공한다.
- 프로토콜 통합(Protocol integration) : 판데이는 “AGNTCY의 빌딩 블록을 A2A(Agent 2 Agent),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odel Context Protocol, MCP)과 상호 운용할 수 있도록 만들고 있다. A2A를 지원하는 에이전트와 MCP 서버는 AGNTCY 디렉토리를 통해 탐색할 수 있으며, SLIM을 통해 메시지를 교환하고 AGNTCY 옵저버빌리티 SDK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6월, 리눅스 재단은 에이전트 간 보안 통신과 협업을 위해 구글이 만든 오픈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한 A2A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리눅스 재단은 “A2A는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AI 에이전트를 확장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됐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플랫폼, 솔루션 업체, 프레임워크에 상관없이 매끄럽게 상호운용할 수 있는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리눅스 재단에 따르면 구글이 주도해 출범한 A2A 프로토콜은 100곳이 넘는 기술 기업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점점 복잡해지는 멀티 에이전트 환경에서 에이전트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 인프라 전반에 걸쳐 행동을 조율하며 동작할 수 있도록 하는 수요에 대응한다.
판데이는 “AGNTCY 스택은 앞으로 A2A 프로젝트와 더욱 긴밀히 통합될 예정이다. 완전한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은 이런 구성요소가 함께 작동해야 한다. 신원이 없는 탐색은 무의미하며, 옵저버빌리티 없는 메시징은 눈이 먼 것과 같다. 각 프로토콜은 유기적으로 맞물려야 한다. 목표는 잘 작동하는 에이전트 협업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개방적이고 분산된 인프라를 구축하는 일은 단일 기업이 감당할 수 있는 과제가 아니다. 리눅스 재단은 기업이 신뢰하는 중립적 거버넌스를 제공하며, 중요한 프로젝트가 지속될 수 있도록 하는 생태계 모델을 제시한다”라고 덧붙였다.
dl-itworldkorea@foundryc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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