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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AI 성능 강화한 M5 칩 발표…신제품 3종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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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차세대 프로세서 M5 칩을 공개하며 “이번 칩은 애플 실리콘의 AI 성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도약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M5 칩은 아이패드 프로, 맥북 프로, 비전 프로(Vision Pro) 신형 모델에 탑재된다.

더 빠르고 효율적인 차세대 칩

M5는 전작 M4와 비교했을 때 전반적인 성능이 향상된 고성능 칩이다. 두 칩 모두 3나노미터 공정으로 제작됐지만, M4가 2세대 공정을 사용한 반면 M5는 한 단계 진화한 3세대 공정으로 생산됐다. 애플은 이번 신제품이 그래픽 처리 속도와 효율성에서 “두드러진 향상”이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Apple M5

Apple

애플에 따르면 M5는 10코어 GPU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며, 각 코어마다 뉴럴 가속기(Neural Accelerator)가 탑재돼 있다. 이를 통해 M4 대비 GPU 연산 성능이 최대 4배 이상 향상됐으며, 3세대 레이트레이싱(ray tracing) 기술과 향상된 그래픽 처리 능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애플은 “M5는 전체적으로 M4보다 최대 45% 높은 그래픽 성능을 구현한다”라고 설명했다.

CPU 성능도 대폭 강화됐다. 애플은 M5의 성능 코어를 “세계에서 가장 빠른 퍼포먼스 코어”라고 표현하며, 멀티스레드 처리 속도가 M4 대비 약 15% 향상됐다고 전했다. 또한 통합 메모리 대역폭은 약 30% 늘어난 153GB/s로 개선돼, 전반적인 데이터 처리 효율이 크게 향상됐다.

사양만 놓고 보면 모든 것이 완벽해 보인다. 하지만 이렇게 막강한 이론상 성능은 결국 무엇을 위한 것일까? 애플의 답은 명확하다. AI다. 2024년 5월 공개된 M4 발표문에서는 첫 일곱 단락 중 AI가 단 두 번만 언급됐던 반면, 이번 M5 보도자료는 분위기가 완전히 다르다. 제목과 부제, 첫 번째 소제목은 물론, 앞부분 두 장의 사진 캡션에도 AI가 등장한다. 게다가 본문에서는 1단락에 두 번, 2단락에 두 번, 3단락에서는 무려 3번이나 언급된다. 이번 발표의 중심에 AI가 자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따라서 앞으로 1년 동안은 애플 인텔리전스를 둘러싼 움직임이 훨씬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우선은 새롭게 공개된 M5 칩이 처음으로 탑재된 3가지 제품, 아이패드 프로, 맥북 프로, 비전 프로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신형 아이패드 프로

애플은 2025년 가을 신제품으로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를 공개했다. 이번 모델의 핵심이자 사실상 유일한 주요 변화는 M5 칩 탑재다. 새 아이패드 프로는 크기, 디자인, 색상 구성 등 전반적인 외형은 전작 M4 모델과 거의 동일하다. 다만 4가지 주요 변화가 있다. M5 칩이 새롭게 적용됐고, 와이파이 6E가 와이파이 7로 업그레이드됐다. 블루투스 5.3이 블루투스 6으로 개선됐으며, 고속 충전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Apple iPad Pro M5

Apple

신형 아이패드 프로의 핵심 변화는 단연 M5 칩이다. 애플은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M4 탑재 아이패드 프로보다 최대 3.5배, M1 탑재 모델보다 최대 5.6배 빠른 AI 성능을 제공한다”라고 밝혔다. 고속 충전 기능 역시 소비자 입장에서 매력적인 변화다. 애플에 따르면 적합한 충전 어댑터를 사용할 경우 약 30분 만에 배터리를 5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셀룰러 모델에만 적용되는 또 다른 변화도 있다. 이번 모델에는 아이폰 17에 처음 도입된 애플 C1X 모뎀이 탑재됐다.

가격은 11인치 모델이 999달러(국내 출시가 159만 9,000원)부터, 13인치 모델이 1,299달러(209만 9,000원)부터 시작한다. 17일 오전 10시부터 사전 주문할 수 있으며, 22일 출시된다.

신형 맥북 프로

예상대로 이번에는 표준형 M5 칩만 탑재한 신형 맥북 프로만 공개됐다. 소문으로 거론됐던 M5 프로(M5 Pro)나 M5 맥스(M5 Max) 버전은 등장하지 않았다. 새 모델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14인치 단일 크기로 출시된다.

Apple Macbook Pro M5

Apple

이번 제품의 핵심 변화 역시 M5 칩이다. 애플은 “이전 세대 대비 AI 성능은 최대 3.5배, 그래픽 성능은 최대 1.6배 빨라졌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배터리 사용 시간이 늘어나, 기존 M4 프로 탑재 14인치 모델의 22시간에서 약 24시간으로 향상됐다. 여기에 더해 SSD 속도도 한층 빨라졌다.

M5를 탑재한 14인치 맥북 프로는 1,599달러(239만 원)부터 시작하며, 국내 출시일은 미정이다.

신형 비전 프로

마지막으로 M5 칩은 애플의 혼합현실 헤드셋 비전 프로(Vision Pro) 2세대 모델에도 탑재됐다. 애플은 이번 업그레이드로 “더 빠른 성능, 시스템 전반에서 더 선명한 디테일, 그리고 향상된 배터리 지속시간을 구현해 공간 컴퓨팅(spatial computing)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라고 설명했다.

M5 칩 외에도 새로운 듀얼 니트 밴드(Dual Knit Band)가 추가돼 착용감을 개선했다. 기존 M2 비전 프로 사용자도 99달러(14만 9,000원)에 새 밴드를 별도로 구매할 수 있다.

Apple Vision Pro M5

Apple

업그레이드된 비전 프로의 가격은 499만 원부터 시작하며, 호주, 캐나다, 프랑스, 독일, 홍콩, 일본, 아랍에미리트(UAE), 영국, 미국 등 9개국에서 사전 주문할 수 있다. 국내 출시일은 미정이다.
dl-itworldkorea@foundryc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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