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Feed

포토샵의 최신 AI 기능 3종, 직접 써보니…놀랍고도 아쉬운 결과

컨텐츠 정보

  • 조회 437

본문

AI는 디지털 워크스페이스의 혁신을 빠르게 이끌고 있다. 업무 효율을 높이고 워크플로우를 단순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다만 여전히 대부분의 경우 인간의 감독과 판단이 필요하다. 이런 변화 속에서 어도비 역시 AI 혁신 대열에 합류했다. 자사 대표 제품인 포토샵에 생성형 AI 기능을 본격적으로 도입하며 사용자가 보다 직관적이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창작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포토샵의 핵심 AI 기능은 ‘생성형 채우기(Generative Fill)’다. 어도비의 생성형 AI 모델인 파이어플라이(Firefly)를 기반으로, 간단한 텍스트 프롬프트만으로 이미지를 생성하고 이를 프로젝트에 삽입할 수 있다. 최근 어도비는 여기에 3가지 새로운 AI 기능을 추가했다. 이미지의 조명과 색상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하모나이즈(Harmonize)’, 저해상도 이미지를 선명하게 복원하는 ‘생성형 업스케일(Generative Upscale)’, 그리고 정확도가 향상된 ‘오브젝트 젝(Object Eraser)’ 기능이다. 필자는 이 3가지 기능을 직접 테스트해 성능이 얼마나 향상됐는지, 그리고 창작자들이 결과물을 만족스러워할 만한 수준인지 확인했다.

이 AI 기능은 포토샵 최신 버전에 포함돼 있으며, 이번 리뷰에서는 그 실제 성능을 집중적으로 분석했다.

포토샵 AI 하모나이즈

포토샵은 기존 이미지에 새로운 객체를 삽입할 때 널리 활용돼 왔다. 과거에는 삽입할 객체의 배경을 수동으로 제거하고, 색상과 채도를 일일이 조정해 원본 이미지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만들어야 했다. 여기에 현실감을 더하기 위해 그림자나 반사광을 추가하는 등 고급 편집 과정을 거쳐야 했는데, 결과는 좋았지만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다.

새롭게 도입된 ‘하모나이즈’ 도구는 이 과정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킨다. 초보자도 복잡한 편집 단계를 직접 수행하지 않고도 전문가 수준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객체를 삽입할 때 배경은 클릭 한 번으로 제거할 수 있으며, 이후 AI 기반 하모나이즈 기능이 자동으로 조명, 그림자, 색상 등을 조정해 장면 전체와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게 만든다.

Photoshop Harmonize bef

Foundry

Photoshop Harmonize aft위쪽은 벤치 위에 고양이 이미지를 삽입한 모습이고, 아래쪽은 하모나이즈가 장면을 분석해 조명과 색감을 자동으로 보정한 결과다.

Foundry

하모나이즈 기능을 다양한 환경과 색상 구성이 다른 여러 사진에 적용해 봤다. 예를 들어 반사되는 테이블 위에 딸기를 삽입하자, AI가 어두운 조명 상황에 맞춰 과도한 반사를 줄이고 테이블 표면에 자연스러운 딸기 반사광을 생성했다. 또, 햇살이 비치는 잔디밭에 테니스공을 추가했을 때는 장면의 밝기와 그림자를 정확히 분석해 현실적인 조명으로 보정했다. 이 밖에도 여러 사진 속에 고양이 이미지를 삽입하는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하모나이즈는 각 장면의 색조와 조도를 인식해 고양이가 마치 원래 그 자리에 있었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편집했다.

하모나이즈 기능을 실행할 때마다 포토샵은 3가지 버전의 결과물을 생성한다. 보통 하나 정도는 충분히 사용할 만한 수준이었다. 만약 마음에 드는 결과가 없어도 어도비 파이어플라이 크레딧만 충분하다면 추가로 여러 번 결과를 생성할 수도 있다. 이 크레딧은 별도로 구매해야 하며, 사용자는 이를 통해 원하는 결과물이 나올 때까지 반복 시도를 할 수 있다.

포토샵 생성형 업스케일

포토샵의 또 다른 신규 AI 기능은 ‘생성형 업스케일’이다. 이 기능은 저해상도 이미지를 픽셀 깨짐 없이 선명하게 복원할 수 있도록 돕는다. 출력 이미지의 가로 또는 세로 크기는 최대 4,096픽셀로 제한되며, 원본 해상도에 따라 2배, 3배, 4배 확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는 AI가 이미지를 얼마나 창의적으로 재구성할지에 대한 수준도 조정할 수 있다.

필자는 여러 이미지를 대상으로 생성형 업스케일 기능을 테스트했다. 결과는 놀라울 만큼 정확했다. 픽셀화된 반려견의 근접 사진을 업스케일했을 때, 배경과 피사체가 모두 자연스럽게 복원됐다. 테스트 과정에서 AI가 왜곡된 이미지를 생성하거나 비현실적인 결과를 만들어내는 환각 현상은 한 번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 기능은 오래된 장비로 촬영된 사진이나 저화질 이미지를 다루는 작업에 특히 적합하다.

Photoshop Generative Upscale bef

Foundry

srcset="https://b2b-contenthub.com/wp-content/uploads/2025/12/06-Photoshop-upscale-dog-after.jpg?quality=50&strip=all 2400w, https://b2b-contenthub.com/wp-content/uploads/2025/12/06-Photoshop-upscale-dog-after.jpg?resize=300%2C200&quality=50&strip=all 300w, https://b2b-contenthub.com/wp-content/uploads/2025/12/06-Photoshop-upscale-dog-after.jpg?resize=768%2C512&quality=50&strip=all 768w, https://b2b-contenthub.com/wp-content/uploads/2025/12/06-Photoshop-upscale-dog-after.jpg?resize=1024%2C683&quality=50&strip=all 1024w, https://b2b-contenthub.com/wp-content/uploads/2025/12/06-Photoshop-upscale-dog-after.jpg?resize=1536%2C1024&quality=50&strip=all 1536w, https://b2b-contenthub.com/wp-content/uploads/2025/12/06-Photoshop-upscale-dog-after.jpg?resize=2048%2C1365&quality=50&strip=all 2048w, https://b2b-contenthub.com/wp-content/uploads/2025/12/06-Photoshop-upscale-dog-after.jpg?resize=1240%2C826&quality=50&strip=all 1240w, https://b2b-contenthub.com/wp-content/uploads/2025/12/06-Photoshop-upscale-dog-after.jpg?resize=150%2C100&quality=50&strip=all 150w, https://b2b-contenthub.com/wp-content/uploads/2025/12/06-Photoshop-upscale-dog-after.jpg?resize=1046%2C697&quality=50&strip=all 1046w, https://b2b-contenthub.com/wp-content/uploads/2025/12/06-Photoshop-upscale-dog-after.jpg?resize=252%2C168&quality=50&strip=all 252w, https://b2b-contenthub.com/wp-content/uploads/2025/12/06-Photoshop-upscale-dog-after.jpg?resize=126%2C84&quality=50&strip=all 126w, https://b2b-contenthub.com/wp-content/uploads/2025/12/06-Photoshop-upscale-dog-after.jpg?resize=720%2C480&quality=50&strip=all 720w, https://b2b-contenthub.com/wp-content/uploads/2025/12/06-Photoshop-upscale-dog-after.jpg?resize=540%2C360&quality=50&strip=all 540w, https://b2b-contenthub.com/wp-content/uploads/2025/12/06-Photoshop-upscale-dog-after.jpg?resize=375%2C250&quality=50&strip=all 375w" width="1024" height="683" sizes="auto, (max-width: 1024px) 100vw, 1024px">위쪽은 원본 저해상도 이미지이고, 아래쪽은 포토샵의 생성형 업스케일 기능으로 선명하게 복원한 결과다.

Foundry

포토샵 오브젝트 제거

포토샵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객체 제거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새롭게 개선된 ‘오브젝트 제거’ 도구는 불필요한 사물을 보다 정교하게 제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작은 물체를 선택해 삭제할 때는 AI가 빈 공간을 자연스럽게 채워 대부분의 경우 설득력 있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확대하거나 세밀하게 살펴보면 인공적으로 생성된 부분을 어느 정도 식별할 수 있지만, 이는 대부분의 객체 제거 도구에서도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수준이다.

다만 복잡한 배경이 포함된 이미지나 큰 물체를 제거할 때는 한계가 드러났다. 아래 이미지에서 작은 쓰레기봉투는 문제없이 사라졌지만, 식물이나 금속 난간을 지울 때는 생성된 영역이 인공적인 느낌을 주었다. 특히 간판 뒤쪽의 왜곡된 텍스트나 무작위로 생긴 그래픽 오류가 눈에 띄었다. 그럼에도 벽면의 그래피티는 비교적 자연스럽게 확장됐으며, 장소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스타일은 유지됐다.

Photoshop Object remove bef

Foundry

Photoshop Object remove aft위쪽은 원본 이미지, 아래쪽은 포토샵에서 쓰레기봉투, 금속 난간, 식물을 제거한 결과다.

Foundry

3가지 기능을 한 번에 사용한다면?

필자는 포토샵의 새 AI 기능들을 하나의 캔버스에서 모두 적용해 그 한계를 시험했다. AI로 이미지를 생성하고, 세밀한 조정과 추가 편집을 거쳐 최종 장면을 완성했다.

Photoshop generated image of Beirut

Foundry

먼저 아무런 소스 없이 텍스트 프롬프트만으로 베이루트(Beirut) 이미지를 생성했다. 결과물은 도시의 풍경과 하늘을 꽤 사실적으로 표현했지만, 건물의 형태는 일그러지고 비현실적인 느낌을 줬다.

Photoshop Generative Upscale

Foundry

이를 보완하기 위해 다시 AI의 도움을 빌렸다. 생성형 업스케일을 적용해 건물의 형태를 보다 명확하고 실제 건축물에 가깝게 다듬었다. 여전히 AI로 생성된 티는 났지만, 원본보다 훨씬 완성도 높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Photoshop Generative Fill

Foundry

다음으로 생성형 채우기 기능을 사용해 마리나에 배를 삽입했다. 3가지 버전 모두 완벽하진 않았지만, 오히려 장면의 인공적인 분위기와 잘 어울렸다. 그중 가장 자연스럽게 보이는 결과를 선택해 편집을 이어갔다.

Photoshop Harmonize

Foundry

마지막으로 하늘에 불사조 이미지를 삽입한 뒤, 하모나이즈 기능을 활용해 색조와 명도를 조정했다. 물론 실제 카메라로 촬영한 이미지처럼 완벽하진 않았지만, 전체 장면과의 조화는 훌륭했다. 불사조가 인공적인 이미지 속에서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마치 원래 그곳에 존재했던 듯한 느낌을 줬다.

어도비의 현실적인 접근

포토샵의 새로운 AI 기능을 직접 사용해 본 결과, 전반적인 완성도는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AI에는 여전히 명확한 한계가 존재하며, 어도비의 파이어플라이 역시 예외는 아니다. 물론 사진 속 작은 객체나 잡티를 자연스럽게 제거하면서 사실감을 유지하는 데에는 뛰어난 성능을 보였다. 하지만 풍경 전체를 한 번에 수정하거나 완벽한 대체 이미지를 생성하는 ‘마법의 도구’ 수준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하모나이즈 기능 역시 작업 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는 유용한 도구지만, 결과물의 품질은 상황에 따라 들쭉날쭉하다. 비교적 단순한 장면이나 작은 객체를 삽입할 때는 안정적으로 작동하지만, 이미지가 복잡해질수록 비현실적인 결과나 왜곡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어도비는 AI의 불안정성을 인지하고 있다. 그래서 하모나이즈나 생성형 채우기처럼 3가지 버전을 생성하는 기능도, 세션당 하나의 파이어플라이 토큰만 소모하도록 설계했다. 이는 사용자가 다양한 시도를 해보면서도 크레딧을 빠르게 소진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테스트는 AI가 일상적인 작업에서 얼마나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아직은 대규모 프로젝트를 완벽히 대체할 수준은 아니지만, 인간의 창의성을 보완하고 효율성을 높이는 조력자로서의 역할은 충분히 수행하고 있다. 이는 어쩌면 AI의 가장 바람직한 활용 방식일지도 모른다.
dl-itworldkorea@foundryco.com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