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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는 ‘광고 없음’ 기조 유지…앤트로픽 선언에 오픈AI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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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Anthropic)이 AI 챗봇 클로드에 광고를 도입하지 않겠다고 밝히며, 광고가 포함될 경우 챗봇의 존재 목적 자체가 훼손된다고 주장했다. 바로 오픈AI의 챗GPT 광고 실험을 이끄는 샘 올트먼이 반발했다.

몇 주 전 오픈AI는 챗GPT 응답에 디스플레이 광고를 시험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이후 구글은 제미나이에 당분간 광고를 넣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다른 AI 기업의 선택이 주목받는 가운데, 앤트로픽도 구글과 유사한 방향을 택한 셈이다.

앤트로픽은 최근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클로드를 광고 없는 AI 챗봇으로 유지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클로드와의 대화에는 스폰서 링크가 포함되지 않으며, 챗봇의 응답이 광고주 영향을 받거나 제품 배치 형태로 구성되지도 않는다고 밝혔다.

동시에 앤트로픽은 챗봇 광고 개념을 비꼬는 홍보 영상도 공개했다. 특정 경쟁사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영상이 겨냥한 대상은 명확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앤트로픽은 광고가 적합한 공간은 많지만, 클로드와의 대화는 해당 범주에 속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광고를 챗봇에 내장하는 방식은 ‘업무와 깊이 있는 사고를 돕는 진정으로 유용한 보조자’라는 클로드의 핵심 목적을 무너뜨린다는 설명이다.

이후 경쟁사 오픈AI CEO 샘 올트먼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앤트로픽의 광고 정책과 홍보 영상에 대한 의견을 공개했다. 올트먼은 앤트로픽의 입장이 챗GPT 광고 도입을 겨냥한 우회적 공격이라고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해당 게시물은 장문의 글 형식으로, 올트먼이 앤트로픽과 클로드를 정면 비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올트먼은 앤트로픽의 AI가 부유층을 위한 고가 제품인 반면, 챗GPT의 광고 모델은 무료 사용자 접근성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클로드 역시 무료로 제공된다는 점은 언급하지 않았다.

또한 올트먼은 텍사스주 내 챗GPT 무료 사용자 수가 미국 전체 클로드 사용자 수보다 많다며 사용자 규모를 강조했다.

종합적으로 보면 클로드는 여전히 챗GPT에 비해 규모가 작은 서비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트먼이 강하게 반응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업계에서는 제미나이와 퍼플렉시티가 빠르게 추격하는 상황에서, 시장 주도권에 대한 압박감이 앤트로픽을 향한 공세로 표출된 것 아니냐는 해석도 있다.
dl-itworldkorea@foundryc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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