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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메타와 대규모 AI 칩 계약 체결…데이터센터 로드맵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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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와 AMD가 메타가 최대 6GW 규모의 CPU와 AI 가속기(GPU)를 AMD로부터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하반기 1GW 물량이 먼저 공급될 예정인데, 여기에는 AMD 인스팅트(Instinct) MI450 GPU 가속기의 커스텀 버전과 6세대 AMD 에픽 CPU가 포함된다. 코드명은 각각 ‘베니스(Venice)’와 ‘베라노(Verano)’로, 메타가 두 칩 모두의 출시 첫 고객이 되는 셈이다.

베니스와 베라노는 젠 6 CPU 코어 설계를 기반으로 하며, 처음부터 데이터센터 처리량과 HPC 워크로드에 맞춰 새로 설계한 아키텍처이다. AMD는 특정 워크로드에서는 이전 세대 에픽 대비 최대 70%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고 주장한다.

젠 6은 두 가지 설계다. 표준 젠 6 설계는 고성능 구성에서 최대 96코어/192쓰레드(12코어 칩렛 기반)를 지원한다. 젠 6c는 더 적은 기능과 크기로 최대 256코어/512쓰레드까지 지원하는 고집적 코어이다. 5세대 에픽 대비 소켓당 메모리 대역폭을 2배 이상 끌어올려 약 1.6TB/s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새 프로세서는 AMD의 ROCm 소프트웨어 스택 위에서 구동되며, AMD의 랙 스케일 아키텍처인 ‘헬리오스(Helios)’를 기반으로 한다. AMD와 메타는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OCP)를 통해 헬리오스를 공동 개발했으며, 랙 단위로 확장 가능한 AI 인프라를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계약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번 계약이 1,000억 달러 이상의 규모라도 보도했다. 자금 조달 방식도 이례적이다. 현금 결제 대신 AMD가 메타에 주식 구매 워런트(warrant)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타는 특정 솔루션 업체에만 의존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도 냈다. 메타는 지난주 프로덕션 데이터센터에 엔비디아 그레이스(Grace) CPU를 독립형으로 배치하겠다고 밝히며, 성능 대비 전력 효율이 크게 개선됐다고 언급했다.

가트너의 부사장 겸 애널리스트 가우라브 굽타는 “현재는 컴퓨팅 자원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하이퍼스케일러나 프런티어 모델 기업은 컴퓨팅 확보를 위해 멀티소스 전략을 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 누구도 단일 업체에 묶이고 싶어 하지 않는다. 다양화해야 하고, 워크로드마다 필요한 컴퓨팅도 다르다”라고 덧붙였다.
dl-itworldkorea@foundryc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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