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신임 CEO로 반도체 베테랑 립부 탄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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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이 립부 탄을 자사의 새로운 CEO로 임명했다. 탄은 소프트웨어에 중점은 둔 반도체 업계 베테랑이지만, 인텔과도 매우 친숙한 인물이다.
립부 탄은 EDA(Electronic Design Automation) 소프트웨어 전문 업체인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즈(Cadence Design Systems)의 CEO를 역임했다. 케이던스의 솔루션은 인텔를 비롯한 주요 칩 설계업체 대부분이 사용하는데, 집적 회로 설계, 시뮬레이션 및 검증, PCB 설계, 그리고 효율적이고 비용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설계를 최적화하는 데 사용되는 소프트웨어이다.
한편, 로이터 통신은 립부 탄이 지난 해 인텔 이사회를 떠난 이유가 인텔의 전략 방향에 대해 이사회와 의견이 일치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CEO로 임명되면서 립부 탄은 다시 이사회로 돌아간다. 이로써 전임 CEO 팻 겔싱어의 퇴임 이후 임시 공동 CEO를 맡았던 데이빗 진스너와 미셸 홀트하우스는 원래 직책인 CFO와 최고 제품 책임자로 각각 돌아간다.
수요일, 인텔 주가가 12% 이상 상승한 것을 보면, 이번 인사는 투자자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보이다. 애널리스트들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J 골드 어쏘시에츠의 사장 잭 골드는 “인텔이 반도체 산업에 대한 본질적인 이해를 가진 업계 베테랑을 임명했다는 것은 반가운 소식이다. 탄은 제품 설계 측면과 칩 제조를 가능하게 하는 요구 사항에 대한 이해를 모두 갖추고 있다. 칩 제조는 인텔 파운드리에서 잠재 고객을 위해 도구를 더욱 사용자 친화적이고 접근하기 쉽게 만드는 데 도움이 필요한 분야이다“라고 평가했다.
포레스터 리서치의 선임 애널리스트인 앨빈 응우옌은 “탄이 사업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인텔이 적합한 배경을 가진 사람을 채용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탄은 그 중 한 명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탄이 케이던스에서 일한 기간에도 높은 점수를 주었는데, “탄은 케이던스가 설계 플랫폼 역할을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반도체 산업은 완전히 다른 분야이다. 반도체 산업에서 성공했다고 해서 인텔에서도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기 때문에, 그가 어떻게 대처할지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인텔은 지난 7년 동안 4명의 CEO(공동 CEO 1명 포함)를 교체했고, 시장 점유율이 크게 하락했으며, 주가가 지난해 60% 하락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에서 제외되고 엔비디아로 대체될 정도로 혼란스러운 상황에 처해 있다.
인텔이 매각될 것이라는 소문이 한동안 돌았는데, 브로드컴에서 일론 머스크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인수자로 거론됐다. 또한 회사를 분할해 매각할 것이라는 소문도 돌았다. 이번 임명으로 이런 소문을 잠잠해질 것으로 보인다.
립부 탄은 발표문을 통해 “인텔은 강력하고 차별화된 컴퓨팅 플랫폼, 방대한 고객 설치 기반, 그리고 공정 기술 로드맵을 재구축하면서 날로 강화되고 있는 견고한 제조 기반을 갖추고 있다. 인텔에 합류해 인텔 전체가 미래에 대비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해 온 일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라고 밝혔다. 립부 탄은 싱가포르 난양기술대학교에서 물리학 학사 학위를,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에서 원자력 공학 석사 학위를, 샌프란시스코 대학교에서 MBA를 취득했다. 2022년, 반도체 산업 협회의 최고 영예인 로버트 N. 노이스 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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